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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큐컴버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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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컴버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8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30 16:25:49 2 삭제
    두번째 문장의 두번째 문장(??) 말인데요

    주어 they가 역시 '돼지'를 뜻하는 게 아닌가요? 그러니까

    돼지(베이컨)이 심장에 안 좋은데 듣자하니까 돼지 심장이 이식이 된다네ㅇㅇ 이런거 아닌가요

    돼지고기때문에 심장이 안 좋아지는데 돼지로 심장을 살릴 수 있다는 그런...?
    8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30 08:40:25 44 삭제
    111 적극적으로 동감합니다.

    특히 인기가 별로 없는 드라마를 서비스해주기나 할지? 문화콘텐츠 사업에서는 매니아층을 끌어들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사내 담당자 책임자가 아예 덕후인 편이 낫습니다. 소수 매니아층을 위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사소한 부분에서 퀄리티를 보장해 주는 것. 장기적으로 볼 때 그게 그 문화의 인기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길이란 걸 아니까요.

    드라마 A~E가 있을 때, 당장은 인기 없는 드라마 D,E를 제외하고 인기가 많은 드라마 A,B,C만 중점적으로 서비스하는 게 나아 보이겠지만, 멀리 보면 드라마에 대한 인기 자체가 오래도록 지속되는 게 중요하다는 거죠. 이를 위해서는 인기가 없어도 서비스를 고려해줄 것, 드라마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자막을 만들 것, 돈을 받고 판매하는 이상 확실한 이용 편의를 보장해 줄 것 등이 필요합니다.

    몇 해 전엔가 케이블 TV에서 덱스터를 방영해 주는 걸 본 일이 있는데, 데브라가 퀸에게 존댓말을 쓰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부님이 나와서 얘길 하시는데 '회개'를 '회계'로 적어놓았더라구요. 아 정말... 자막 제작자나 유통 업체나 모두 본인들이 다루고 있는 작품에 대해 애정을 가져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퀄리티는 자동으로 올라가고 덕후도 파리 꼬이듯 꼬일 거라구여..
    8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30 08:02:14 98 삭제
    여튼 팬들 사이에서는 불법/합법이 논란 주제가 아님. 이들이 화가 난 건 이번 고소의 목적입니다.

    개인적으로 덕질을 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영/미권 드라마에 애착이 크기 때문에
    만약에 좋은 화질과 좋은 퀄리티로 합법적으로 나올 수 있는 경로가 생긴다면 저는 주저없이 볼 겁니다.
    시즌당 일이만원씩 주고라도 볼 겁니다. 제가 돈 벌어서 제 덕질에 쓰는 건데여 뭐. 치킨 한마리 덜 시켜먹으면 되니까
    근데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굿다운로드 등의 유료 서비스를 보면... 화질과 자막 모두에서 매니아층을 만족시킬만한 결과가 나오고 있질 않습니다
    헌데 라이트 유저들 중 대체 누가 그런 저퀄리티 서비스를 돈 내고 이용하겠어요. 자막 배포가 없으면 소위 '영업'도 더 이상 이루어질 수가 없으니...

    불법 다운로드가 옳다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정작 영미권에서도 영상 불법 다운로드는 사실상 거의 허용이 되고 있고
    하루에도 수십편씩 토렌트 사이트에 올라오는데 이에 대한 제재도 전혀 없으면서 뜬금없이 자막 제작자들을 잡겠다? 좀 괘씸한 거죠. 팬들 입장에선.
    게다가 정황상 본인들 영리적 목적을 위해 갑자기 고소가 시작된 게 확실하니까여.

    저도 그냥 차라리 합법적으로 좋은 퀄리티의 서비스가 출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암묵적으로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사실 이런 논쟁이 나오면 떳떳할 덕후들도 없을 거구요.

    사족으로, 드라마는 영화랑 좀 경우가 다릅니다.
    미드 시청하시는 분들은 일반인이라기보다 덕후쪽에 가까운 분들이 많으니까 덕질하는 사람들 위주로 글을 쓰자면

    머글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덕쿠들은 사실 돈 내고 몇 번이고 영화관 가서 봅니다. 그냥 합법적으로 볼 수 있는 경로가 있으니까여! 일반 디지털로 한번 보고 일반 쓰리디로 더 보고 아이맥스로 마무리하고... 또 상영중일 경우 아무리 유포가 되었더라도 불법 파일을 공유하지 않습니다. 그게 옳으니까요. 커뮤니티마다 "엑스맨 데오퓨 5차 찍은 후기" 이런 거나 올라오죠. 그리고 상영기간 끝나고 와 이거 진짜 존나 쩐다 싶으면 DVD랑 굿즈까지 지릅니다... 덕들이 돈 다 떠먹여주죠.

    그리고 영화는 상영 중에 불법 파일이 돌면 드라마에 비해서 손실이 굉장히 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DVD 출시 전까지만이라도 단속을 확실하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드라마는 만약에... 좋은 품질의 정식 유료 서비스가 합리적 가격에 출시된다면, 제작사 측이나 유통업체나 모두 이득이 클 것 같습니다. 특히 2차적 수입에서는요. 오피셜 굿즈와 정품이라면 목숨을 거는 사람들인데요 저희ㅜ
    8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30 07:26:59 89 삭제

    '보시는 기쁨이 완전한지 따지고 앉아있음'에 대한 설명짤

    영어 조또 못하면서 자막 네임드로 유명세타고 친목질하다가 매장당한 디씨 영드갤의 Woose.K 자막입니다
    8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07 15:14:46 0 삭제
    늦게봐서 죄송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니 너무 기뻐용ㅋㅋㅋ

    위에 joynjerry님도 설명해주셨듯이, '전치사구'는 '전치사+명사'의 형태를 띠며, 형용사나 부사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말 그대로, 얘도 부수적인 놈이에요. 문장의 형식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없어도 문법적으로 완벽합니다.

    I will go. (갈거얌) 문법적으로 완벽하죠. 그냥 여기에 부수적인 정보를 덧붙여주는 겁니다. 아래 예문에 몇 가지 전치사구가 있는지 보세용
    I will go to the department store by 5:00 with my boyfriend for my new jacket.
    (나는 갈거야, 백화점에, 5시까지, 남친이랑, 새 자켓사러)

    여러가지 전치사를 생각해 보세요. I'm studying for 5 hours. 전치사 for와 명사 5hours가 합쳐진 전치사구가 '기간이나 시간의 경과'를 나타내주죠.
    I'll be there in 10 minutes.(10분안에 갈게), I live in Korea! (난 한쿡살아!) She didn't give up despite the pain. (그녀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았어), I didn't do anything during the holidays. (휴일 내내 아무것도 안 했어). I can't live without you. (너 없인 못 살아!)

    전치사가 보이시나요?? 전치사구를 빼 보세요, 문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또, 특정 동사가 늘 자동사나 타동사 한 가지로만 쓰이는 건 아니라는 점을 주의하세용.

    "I go." 문법적으로 완벽합니다. 주어 동사만 있으니 1형식이구요. go는 완전자동사입니다.
    She went crazy! (정신을 놨어! 미친듯이 굴었어!) 를 봅시다... 주어+동사+형용사가 있네요! 감이 오시죠? crazy는 보어로 쓰였습니다. 2형식이죠. 이 경우에 go는 불완전자동사로 쓰였네요.

    I got a new boyfriend! (새로운 남친이 생겼어) - 주어/동사/목적어가 골고루 있네요. 3형식이죠. 여기서 get은 완전타동사로 쓰였지만,
    She is getting better. (점점 나아지고 있어.) - better는 good의 비교급이니 당연히 형용사죠. 주어/동사/보어가 되겠네요. 2형식이니 get은 불완전자동사!
    7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06 17:18:21 1 삭제
    또 주의해야 할 단어로 home이 있습니다. 명사로도 자주 쓰이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부사로도 굉장히 많이 쓰입니다.

    집에 들어왔을 때 I'm home! 하고 말하죠. I'm in home! 이 아닙니다.

    I will stay home tomorrow. (stay in home아님)
    He drove me home yesterday. (to home 아님)
    It's time to go home. (to home 아님)
    7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06 17:18:02 1 삭제
    정리하자면 upstairs는 명사(윗층)이 아니라 부사(윗층으로)입니다.

    또, 비슷한 예로 here과 there는 명사(이곳, 저곳)가 아닙니다! 부사(여기로, 저기로)입니다. 앞에 전치사가 붙지 않아요!

    I came here yesterday.(o) She won't go to there. (x)
    I'm here to help you.(o) He was in here just an hour ago.(x)

    덧붙이자면, "There is an apple."과 같은 문장에서, There가 주어 자리에 있는데, 명사가 아니냐고 물을 수도 있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문장은 도치된 문장입니다. 원문은 An apple is there. 입니다. There가 주어처럼 보여도, 실제 주어는 An apple입니다.
    7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06 17:15:05 2 삭제
    3형식 문장은 "주어+동사+목적어"로 이루어집니다. 이 때, '목적어'는 반드시 명사(혹은 동명사 및 명사절)이어야만 합니다.

    She went upstairs 라는 문장에서 upstairs는 "윗층으로"라는 뜻을 가진 '부사'입니다. 부사는 문장 안의 특정 성분이나 문장 전체를 '꾸며주는' 역할만 하는, 말 그대로 '부'수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없어도 문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문장의 형식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go라는 동사 뒤에는 장소가 바로 올 수 없습니다. "~로 가다" 가 되어야 하므로, 앞에 전치사(대표적으로 to)가 붙지요.

    예를 들어

    She went to the library.
    She went there.

    두 문장 모두 문법에 맞으며, 1형식입니다.

    첫번째 문장에서 to the library는 전치사 to로 시작하는 '전치사구'입니다. 부수적인 존재죠. 없어도 문법적으로 말이 됩니다. 떼고보면 주어동사뿐이니 1형식이죠. the library는 명사이기 때문에, 앞에 전치사가 붙어야 합니다. 여기서는 to를 썼구요.

    두번째 문장에서 there는 언뜻 '그곳'이라는 명사처럼 보이지만, '그곳으로'라는 부사입니다. 따라서 굳이 "~으로"를 의미하는 to를 붙일 필요가 없었을 뿐입니다.
    76 그림 그리는 그림을 그린 그림을 그린 그림.jpg [새창] 2014-05-05 05:04:05 18 삭제

    움짤이 안되는거같네여 망할...
    여튼 금손이 그린 금손
    75 그림 그리는 그림을 그린 그림을 그린 그림.jpg [새창] 2014-05-05 05:02:52 16 삭제


    74 그림 그리는 그림을 그린 그림을 그린 그림.jpg [새창] 2014-05-05 05:01:42 14 삭제


    7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4-16 13:03:57 3 삭제
    살인의 동기도 다르고 목적도 다른만큼 각자 매력이 있져, 덱스터는 철저히 '욕구'에 의해 살인을 하잖아요, 얘는 살인을 안 하면 미쳐 죽어요. 본인은 눈 뒤쪽부터 검붉은 피가 차오르는 느낌이라고 얘기하죠. 충동이 들기 시작하면 저질러야만 하고, 대신에 그걸 제어해 줄 해리의 코드가 있구여.

    반면 한니발은 (덱스터만큼의 욕구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즐거움을 위해 죽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니까요. 살인은 한니발이 그리고 있는 거대한 디자인의 일부죠. 예술로 취급하는 거 같아요. 음악이 될 수도 있고, 회화가 될 수도 있고, 요리가 될 수도 있고.


    지금보니 캐릭터 자체 말고도 드라마가 중점을 두는 부분 같은 게 많이 다르네요.

    덱스터는 주변에 영향을 많이 받는 캐릭터죠. 매 시즌 거듭할수록 지킬 사람도 늘어나고 사랑도 해 보고... 자기 안의 욕구와 맞서 싸우려고도 해보고, 욕구의 존재 자체에 대해 고찰하기도 하고, 사이코패스 덱스터 개인의 심리를 많이 다루고 싶어하는 거 같아요.

    사실 한니발은 변하지 않죠. 늘 한니발이었고 앞으로도 한니발일거에요. (적어도 이번주 방송분까진 그렇네요ㅋㅋㅋ) 자기 인생에 윌 그레이엄이라는 존재가 나타나서 되게 즐거워하는 거 같긴 한데 윌이 한니발 자체를 바꾸진 못해요. 한니발이 윌을 바꿨으면 바꿨지...
    이 드라마가 강조하고 싶어하는 건 캐릭터와 캐릭터, 그리고 캐릭터인 거 같다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뭐라기보다도 그냥 한니발이라는 사이코패스 캐릭터 자체가 시청자에게 꽂히는 걸 아는거죠. 등장인물들의 이미지는 선명한데도 덱스터만큼 내면심리를 잘 다뤄주냐 하면 그런 건 또 아니구요.

    그냥... 이미지가 강렬한 드라맙니다. 한니발이나 윌이나 잭 같은 캐릭터들 자체가 그렇고, 또 살인이 일어날때마다 여과없이 보여지는 한니발의 예술정신이 그렇구요. 윌의 무의식이 묘사되는 방식이 그렇고, 소름끼치게 완벽한 요리들이 그렇죠. 이건 정말 보고있으면 막 시청자 오감을 강제로 두들겨 깨우는 느낌이에요ㅋㅋㅋㅋㅋ

    둘다 너무 좋아하는 드라마에여... 덱스터는 뒤로 갈수록 일이 꼬일때마다 내가 암걸릴 거 같은 느낌을 받긴 했지만ㅜㅜㅠ 사이코패스라는 소재가 요즘와선 좀 흔할지도 모르겠는데 이렇게 극과 극을 달리는 걸 보면 신기하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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