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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하신 하나님의 교회]의 정체
2013년 1월 초부터 조선일보를 비롯하여 동아일보, 중앙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스포츠신문,부산일보,대구일보,대전일보등 일간신문에 지금까지 167번 전면광고를 통하여 “전능하신 하나님의 교회” 이름으로 “예수님의 재림-전능하신 하나님이 국도시대(國度時代)에 발표하신 말씀”이라며 “구주는 이미 흰 구름을 타고 다시 돌아왔다”고 대대적으로 선전을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의구심을 가지고 상담소에 도대체 어떤 종교냐며 문의를 해 왔다. 그래서 그들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어떠한 종교인지 살피게 되었고 자료를 분석하여 정체를 밝히고자 한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교회는 중국에서 온 기독교 이단으로 여자 교주를 도성육신하신 재림주로 믿는 종교이다. 중국에서 생겨난지 10년 정도 된 기독교이단종파인데 중국에서는 동방번개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이들이 한국에도 발을 붙여 “전능하신 하나님의 교회”라는 이름으로 포교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중국에서는 사교로 판명이 되어 2012년 12월에는 공안당국에 동방번개 신자들이 1천여명이 잡혀가기도 하였다. 한국으로 도피한 자들이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여자 교주가 두 번째 성육신한 하나님으로서 첫 번째 도성육신한 하나님은 남성이고 두 번째 도성육신한 자는 여성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우리 한국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안상홍 증인회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장길자라는 여인을 어머니 하나님으로 받들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동방번개에서 말하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정체는 누구일까? 어느 기자의 조사에 의하면 동방번개의 창교자는 한국교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지방교회(호함파, 呼喊派) 교주 이상수(윗트니스 리, 李常受)를 열광적으로 따르던 조유산(쨔오웨이산, 趙維山)이라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조유산은 1989년 지방교회를 이탈해 ‘영존하는 근본교회’를 세웠고 스스로 ‘권력의 주’라고 사칭했으나, 중국당국의 체포명령이 떨어지자 흑룡강성에서 하남성으로 근거지를 옮겨 ‘참 하나님의 교회’로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조유산은 조직 중에서 일곱 사람을 선출하여 하나님의 화신(化身)이라 하고 전비(全備), 전영(全榮), 전능(全能), 전권(全權), 전지(全知) 등의 이름을 주고, 자신은 전권이라는 이름을 취했다. 그리고 하남성 낙양 사람 등(鄧)씨 성을 가진 여자에게는 ‘전능’이라는 이름을 주었는데 그녀가 곧 도성육신(道成肉身)하였다 하여 동방번개파의 교주인 ‘여 그리스도 전능한 신(全能的神)’이 되고 그의 어록을 경전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구주(여 재림예수)가 흰구름을 타고 다시 돌아왔다”고 선전하면서 “사탄의 권세아래 있는 인류를 탈환하기 위하여 재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어린양의 펼친 책 171페이지)
그들의 이단적인 사상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여 재림주가 중국에 은밀히 재림하여 세운 교회가 중국의 동방번개인데 자신들을 이렇게 선전한다.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는 바로 하나님께서 중국에서 만든 표본 모형입니다. 현재는 하나님께서 중국에 은밀히 강림하여 하신 시점(試点) 사역이 이미 끝났고, 하나님의 큰 일이 이미 이루어졌으며, 하나님께서 세계 각국각방을 향하여 곧 공개적으로 나타나실 것입니다.” 즉 초림주는 유대의 예수님이고 재림주는 중국의 여자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둘째 삼시대론을 주장하는데 율법시대 은혜시대 국도시대로 나눈다, 하나님은 각 시대마다 새 이름이 있었고, 하나님께서 새 시대의 사역을 개척하실 때마다 새로운 이름으로 나타나셨다고 주장한다. 율법시대에는 여호와 하나님으로 역사했고 은헤시대에는 예수라는 이름으로 역사하여 구원사역을 하였고 국도시대에는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나타나서 역사하고 있다고 한다. 두 번째 도성인신하신 그리스도가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 하나님이 여자라는 것이다. 그들이 주장하는 성경근거는 요한계시록 1:8인데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는 말씀에서 장차 재림하실 하나님이 전능한 하나님이라는 의미로 해석하여 취한 것이다.
셋째 여자 재림주가 이미 흰구름을 타고 돌아오셨다고 했는데 그들의 주장은 한국의 신천지나 안상홍증인회가 주장하는 것과 유사하다. 초림주도 구름타고 올줄 알았지만 구름타고 오지않고 육신을 입고 도성인신했다. 재림주도 흰구름을 타고 오셨는데 그 흰구름은 그의 영, 그의 말씀, 그의 모든 성품과 소시를 가리킨다고 한다. 신천지도 구름은 예수의 영으로 해석하여 예수의 영이 이만희에게 들어가 재림예수가 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안상홍증인회에서는 육체로, 통일교는 사람들로,정명석은 종교로 해석한다.
넷째 ‘여호와’ 이 이름은 율법 아래의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고유한 이름이고 예수의 이름은 은혜시대로부터 온 것이고, 은혜시대의 사람이 거듭나서 구원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있게 된 이름이고, 역시 온 인류를 구속하기 위하여 고유한 이름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란 이 이름은 구속 사역을 대표하고 은혜시대를 대표한 것이며, 국도시대의 여 재림주는 “마지막 시대 즉 최후의 시대가 도래할 때, 변하게 될 이름으로. 여호와라 하지 않고 예수라고도 하지 않고 더욱이 메시아라고도 하지 않고, 능력이 지극히 큰 ‘전능한 하나님 자신’이라 칭하는데, 이 이름으로써 전체 시대를 끝마친다”라고 선언한다.
다섯째 이들의 포교방식은 신천지와 같이 내부를 정탐하여 사전공작을 하여 침투하는 방식이 있고 기존교인을 포교의 대상으로 삼으며 특히 많이 써먹는 방법이 성적(sexual) 유인책을 쓴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탈자에 대한 보복이나 폭행,위협을 가한다는 것이다.
위의 “전능하신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에서 많은 내용을 인용하고 있으나 성경을 사용하지 않고 오히려 교주가 말하는 어록 즉 『어린양이 펼친 책』과 『전능하신 하나님교회 말세의 방주』“하나님이 말세에 은밀히 강림하여 발표한 말씀”을 경전으로 사용하여 성경보다 더 중요하게 여긴다.
종합하면 전능하신 하나님의 교회는 중국에서 온 기독교 이단으로 지극히 경계해야 할 대상임이 분명하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연구소장 박형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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