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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7-08-04 14: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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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온순함, 아둔하고 진솔함, 위협적이지 않음, 그래서 착하다고, 선하다고 가치를 부여해서 권장시킴
늑대-흉폭함, 교활하고 거짓됨, 위협적임, 그래서 악하다고 가치를 부여 해서 지양시킴
가슴에서 나오는 말 = 진실됨(진정성)이라고 한다면, 진실은 가치에 대하여 중립적입니다. 선과 악의 영역이라고는 생각 되지 않아요..
단지, 복잡하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상대방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만들죠.
늑대는 그것을 알기 때문 (상대방이 안심하도록, 자신을 믿도록, 편안하게 느껴지도록)에 양의 행동을 흉내냅니다.
누군가가 진심을 담아.. 나는 당신을 해치고 싶어, 괴롭히고 싶어, 죽이고 싶어..라고 표현한다면
양처럼 솔직하게 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그리고 진심이기 때문에 선하다고 할 수 있나요?
내가 듣고 싶은말을 (정의롭다 여겨지는 말을) 누군가가 진지한 태도로 해주길 원하는 마음이,,
위의 글쓴이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좀더 정답에 가깝다는 생각은 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양의 탈을 쓴 늑대로 타인을 정의 내리기 전에..자문하면 좋은 시각이라고 생각해서 적어보았습니다.
33
니체 철학에 대한 의문
[새창]
2017-08-04 03:37:5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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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 인간이 사자처럼, 어린아이 처럼 살 순 없습니다.
다만 각개인을 유심히 관찰해 보면, 성격에 경향성 같은 게 있듯이..추구해야할 삶의 태도같습니다.
예를 들어 경향성이란, 노무현=돌파력, 승부사기질, 강자에 강하고 약자에 너그러움 같은..
제가 생각하기에 사자가 되는 것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세상과 타인에 맞설만한 배짱,용기,강단을 갖추는 것은 보통 노력이 필요 한 것이 아니라는점..
어린아이가 되는 것이 더욱 어려운 것은 낙타가 사자로 변모하는 과정은 투쟁의 과정이자 결과인데, 그러한 모든 긴장감을 내려놓고 세상을 바라봐야하기 때문에..마치 해외 파병다녀온 병사가 고국으로 돌아와 자신의 심리적 상처를 극복하고 평안하게 살수 있는 깊이를 찾기 어려운 것과 같다고..비유를 들고 싶네요.
제가본 대부분의 개인은 낙타로 많이 삽니다. 왜냐하면, 인간이란 태생부터 적어도 신체적인 부분만 보아도 스스로 자급자족하며 살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사회안의 개인은 이르면 사춘기 전후까지 늦으면 평생.. 낙타의 경향성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낙타가 사자, 어린아가 되려면 스스로 뛰어 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니체가 최고의 인간모델에 이름을 超人..뛰어넘는(은)자 라고 붙인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가 니체를 좋아해서 신나게 댓글함 달아봅니다..ㅋㅋ
32
1평짜리 우주
[새창]
2017-08-04 03:19:3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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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더이상 태어난 '이유'를 묻지 않습니다.
2가지 측면때문에 그렇습니다.
1) '이유'는 반드시 의도가 선행합니다. 의도를 질문하는 단어가 '왜' 라면, 시간의 흐름상 의도->왜가 됩니다. 즉 내가 태어나기 전에 의도가 있었을 것이라 가정한다하면 이것을 인지 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죽음 후를 설명해 주는 존재가 없듯이 삶의 전을 누가 설명해 줄수 있을까요?
2) 삶에 '이유'를 묻는다면 앞서 말한 누군가의 '의도'가 있어야합니다. 즉, 저라는 사람이 주인이 아니라 목적으로 세상에 태어났다라는 사실을, 제가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누가 감히 나의 인생을 목적으로 대합니까? 나를 목적으로 대할 수 있는 이는 온 세상에 단 한명.. '나'밖에 없습니다.
31
니체 철학에 대한 의문
[새창]
2017-08-04 03:09:3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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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걸 좋다고 하지 않았고. 싫은걸 싫다고 하지 않는다
짧은 글귀로 유추해 보자면..전형적인 낙타입니다.
사자는
좋을걸 좋다고 하며, 싫을걸 싫다고 합니다. 사자는 눈치보지 않거든요. 맹수가 인간에게 길들여 지지 않듯이.
어린아이는
좋을걸 좋다고 할 뿐만 아니라 만들어냅니다. 사자와 다른점은 사자는 싫은걸 싫다고 할 뿐 좋은걸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부술줄만 아는 사자와 달리
어린아이는 자신만의 가치를 만드는, 온 대지를 껴안고 사는 자유로움과 천진난만함이 있습니다. 굴래를 벗은자,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해 나가는 자입니다.
최후의 인간은 낙타입니다.
사자후를 토해내는 강인함도,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만들어갈 어린아이같음도 없는
타인의 생각 (세상)에 순응하기만 하며 살아가는..그것을 인지조차 못하면서 인내, 전통, 미덕 같은 말로 포장하면 더 말할 것도 없는 낙타의 극단이라고..
제가 아는 니체는 그렇습니다.
30
가치를 가치(善)롭게 만드는 유일한 당위성
[새창]
2017-08-02 23:06: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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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그자체로느껴집니다.
아픈건아픈겁니다.
29
내던져진 삶. 앎. 죽음
[새창]
2017-08-02 11:25:5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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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견딜만 합니다.
포기의 순간이 질병이 되지 않도록 좋은 말씀 기억하겠습니다.
위의 조언 주신 나의 삶, 삼대의 역사를 기억나는 만큼 적어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사상의 목표라는 것이 있다면, 아주 단순화 하여 이로움을 추구하고 해로움을 피하는것
즉, 행복을 추구하고 고통을 회피하는 것. 이겠지만
현재의 저는 의심나는 것은 의심하고 또 의심하는 것을. 적당히 타협한 답을 집으려 하는 것이 아닌 것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무엇 무엇이 옳다. 고귀하다. 그리고 그러하게 여겨지는 것들을 부정하거나 비틀다.
정의, 사람에 대한 믿음, 솔직함 등등. 주로 옳음의 가치를 추구하며 살던 자신을 되돌아보고 욕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머리속에 신앙처럼 입력되어 있는 올바른 가치들에 대한 의심. 올바른 삶에 태도에 대한 의심.
의심의 시작은, 옳다고 여겨지는 가치들을 무 비판 적으로 받아들여왔던 수동적인 나의 태도. 내가 스스로 깊이있게 느끼지 못한 것을 정의라고 믿는 어리석음
나에게 영향력을 행사한 가치관들 즉 노무현의 정치관, 사회통념, 주변인들의 사유.
마치, 기독교의 성경만을 정해진 진리인양 믿는 오류를 범하는 기독교인을 손가락질 했듯이, 제가 제 자신에게 손가락질 하며 묻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상누각이라는 말이있지요.. 1년전 공황장애를 얻고 그때부터 철학 및 이것저것 독서와 공부를 시작하다 보니, 그리고 석달전 회사를 관두고 생각하고 독서할 시간이 많다 보니 제 사유의 뿌리가 모래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퍼온 것이 아닌 주입된 그런 모래들..
댓글 감사합니다.
28
우리는 왜 창녀에게 돌 던지는가?
[새창]
2017-08-01 23:03:4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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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욕먹을 짓거리 (손가락질당하는 것)는 실제적으로 사회 전체 혹은 사회 구성원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사상이나 그러할 잠재력을 가진 행위 사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살인, 절도, 사이비종교, 동성애 등등..그리고 다수의 사람이 직관적으로 혹은 1차원적으로 공감하기 쉬울수록 손가락질의 강도는 강해지고 광범위해 진다고 봅니다.
성매매는 욕먹을 짓거리 배경의 2가지를 모두 충족 합니다.
어떤피해를 주느냐 하면, 가정의 '기득권자'를 파괴하거나 파괴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가정은 남편과 아내, 즉 두명의 기득권이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됨은 대게 사랑을 매개로 합니다. 사랑이 상대방의 정신 + 육체에 대한 큰 호감이라고 한다면,, 성매매는 상대방에게 사랑의 한 축인 육체에 대한 호감이 떨어졌음을 상징하기에 그 일에 종사하는 창녀-창남에게 욕을 하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창녀-남이 없다면 성매매는 없을 거라는 아주 1차원적인 생각 + 책임 전가랄까요...그리고 욕을 많이 많이 해야 창녀-남이 되려는 잠재인원에게 경고가 되니까요. '창남-녀가 될 생각하지마라, 창남-녀가 되는 순간 욕먹을 것이오, 그 일을 끝내고 은퇴하고 나서도 욕을 먹을 것이며, 죽는날까지 꼬리표로 너를 죄인이라 욕하겠다, 그리고 신앙을 믿는다면 죽어서도 지옥행이닷!' 아주 강력한 억지력..
끝으로, '죄'라는 개념은 가치판단의 문제이죠. '선'이 사회 전체에 좋은것 이라면 '악-죄'는 사회 전체에 나쁜것..
조금 새어나가는 이야기지만, 저는 대부분의 사회 문제가 선이니, 덕이니, 인간다움이니, 양심이니, 예의니 기타 등등 어떤 가치의 잣대로 포장되지만,
최종적으로는 그 근본 (기저)에는 철저하게 이득-손해의 관점이 얽혀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좋고 나쁨 Good & Bad가 善(착함)과 惡(악함)으로 포장되는 느낌을 지우기가 어렵습니다.
결론, 창녀-남이 손가락질 받는 이유는 가정기득권을 파괴하기 때문 혹은 그럴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
창녀가 더 손가락질 받는 이유는 남자보다 더 만만한 존재 (권력이 약함)이기 때문
이라고 생각합니다.
27
나는 석가의 깨달음을 회의한다.
[새창]
2017-07-30 23:41:4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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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메트릭스'. 제 개념은 이렇습니다.
미시세계의 경우 성질이 결정 된 입자는 없고, 입자를 쪼개고 쪼개면 무엇이 존재하는지 결국 알 수 없다. (양자역학) 과 나->지구->태양계->은하계->우주->그 밖은? 으로 이어지는..질문 자체가 답을 낼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충분히 상상 가능한 공간에 대한 질문...
즉, 물질의 초미세 세계의 안으로도, 초거대 공간 밖으로도 알 수 없는 세계관이 있는 현실 가운데 저라는 사람이 존재하죠..
그리고 제가 살고 있는 이 공간이 누군가가 만든 시뮬레이션 속이라면 그 자체가 저에게 허무함을 느끼게 만듭니다.
그 누군가가 신이던 아니면 신이 아닌 무언가던, 시뮬레이션을 만든 이의 '의지'가 있을 것이고, 그 의지안에 종속되어 있다는 것이 또한 기분이 나쁩니다. 왜 기분이 나쁜지는 명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과거에 기록으로 혹은 유물로 존재하던 역사, 앞으로 펼쳐질 미래, 즉, 제가 인식하지 못하거나, 못했거나 (왜냐하면 제가 태어나지 않았으니까요) 공간적 제약으로 인지하지 못할 앞으로의 일들 (TV로 접하는 뉴스들 같은)이 진짜인가? 라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말로 설명하기 힘들지만..언젠가 부터 그런 이질감 같은게 제 마음속에 있습니다.
그나마 현실을 부정할 수 없는 것은 '고통', 소위 이성이라는 것을 떠올릴 여지가 없는.. 머리가 새까매지는 고통외에는 삶의 한시점에서 생각하기에 따라 이것은 가상현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습관처럼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그것이 지금 제 삶을 망가뜨릴 정도로 저를 괴롭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이 이질감에 대하여 무언가 시원한 느낌을 주는 생각을 접하고 싶습니다.
얼마전, 삶이란 다양한 경험에서 느낀 것들의 총합으로 알게 된다라는 식으로 제 글에 댓글을 달아 주신 분이 계셨는데, 참 좋은 댓글이라 느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 삶이, 메트릭스라면?이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26
나는 석가의 깨달음을 회의한다.
[새창]
2017-07-30 21:27:1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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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신글 잘 보았습니다.
다시 기억하고 싶진 않으시겠지만, 괜찮으시다면 문명탐구자님께서 경험하셨다던 가상 현실에 대한 글을 한번 올려 주셨으면 합니다.
배는 약간 아픈데 나오지 않는 변처럼,, '가상현실'이라는 단어가 주는 불편함이 몇 달간 지속되고 있습니다.
25
1
[새창]
2017-07-30 20:58:1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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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심이라기 보다는..저보다 힘있거나 높은 사람을 만날 때는 '우리는 그냥 같은 인간일 뿐이야.' 라고 생각하거나, 조금 불편한 상대 앞에서는 '나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면되. 상대방도 그것이 편하겠지' 라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이미 적이라고 판단된 사람앞에서는 경계 (연기) 하지만요.
24
성실한자에게, 양심적인자에게, 책임감있는자에게, 비교적 선한 당신에게
[새창]
2017-07-28 08:09:5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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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성실, 양심, 책임감, 선함들과같이
사회적으로 좋은 것 이라 칭하는 덕목들입니다.
그것들을 행함에 있어서 단순히 좋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과는 맞지않아도 저러한 태도를 가지고 살고있지 않은지 묻고있는것이지요. 습관적으로 자문하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23
자유
[새창]
2017-07-28 08:05:17
0
삭제
가장 표현하고 싶었던것은
홀로 자유로울수 있어야 한다는 정신의힘 그리고 은연중 내것이라받아들였던 생각들에대한 경계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22
허무함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글
[새창]
2017-07-27 03:17:3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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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 내리막- 갈림길- 가시밭길-암벽등반- 탄탄대로- 외로운 오솔길- 사막길의 공허까지 모두를 겪어서
전체로 이해되는게 생존이라 불리는 세상속에서의 삶입니다
많은 위로가 되는 글귀입니다.
감사합니다.
21
인권의 철학적 근거에는 무었이 있나요?
[새창]
2017-07-27 00:14:3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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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의 근거중 하나는 종족보존에 있다고 봅니다.
인간의 권리를 존중하는 사상이 보편화 될 수록, 인류가 스스로를 파괴할 가능성이 낮아지지 않을까요?
지구가 전 우주가 망하더라도 인간은 소중하기 때문에 살아남아야 한다는 당위성을 사회적으로 공유하는 것이지요..
그외에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서 인권의 근거는 무수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20
니체의 '기독교는 인민을 위한 플라톤주의이다'에 대한 질문
[새창]
2017-07-15 23: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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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이데아.
현실은 시궁창인데, 이데아는 아름다운 것. 뭔가 완벽한 느낌..(멋지고, 도덕적이고, 빈틈없고, 달콤한 꿈과 같은 그런 세계죠)
그리고 인간은 인지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현실속에서 이데아의 그림자 (떨거지, 비슷한 상징..etc) 밖에 인지하지 못함.
니체는, 그딴건 니 머릿속에나 있거나, 다른 사람이 심어준 거니까 조까.
개썅 마이웨이가라. 라고 한겁니다.
추가로, 그런 쓸데없는 생각할려면 인간과 세상을 통찰하는 눈을 키워라. 라고 하는 거죠.
여호와, 지져스 = 젖과꿀이 흐르는 가나안 = 천국 = 고통없음 = 황금처럼 빛나는 아름다운 세계
= 이데아
끝으로..
기독교는 인민을 위한 플라톤 주의다.
기독교는 플라톤 주의다.
인민을 위한 = 못배우거나, 배울기회가 없거나, 생각하지 않는 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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