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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마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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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마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8 시인 김지하 욕하지 마라. [새창] 2012-12-16 08:23:36 0 삭제
    사실 김지하는 1980년대 말 전두환 정권에 대해서도 상당히 호의적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때부터 그가 변절했다는 소리도 들었으나 최근에 박근혜를 공식적으로 지지하면서 최근에 변절했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안도현, 김지하 두 사람 다 각각 제 1야당과 제 1여당, 메이저급 정당을 지지한다는 점, 시인이라는 점에서는 공통적이죠
    그렇다면 '현재'(밑줄 쫙!) 그들이 보이는 행보를 대등한 위치에서 비판해야지,
    김지하는 변절하기 '전' 1970년대 작품성향을 '비난'하고
    안도현의 민중시를 '비난'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37 시인 김지하 욕하지 마라. [새창] 2012-12-16 08:17:50 0 삭제
    안도현은 정치적 색채와 작품성향이 유리된 작가는 아니죠.
    안도현의 작품성향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다 언급할 수는 없으나
    정치적인 성향이 달라지거나 하지는 않았죠.
    김지하 시인은 1970년대 박정희 정권에 정면에서 나서서 비판하던 시인입니다.
    '타는 목마름으로'라는 시 보신 적 있으시겠죠.
    그런데 2012년 박근혜를 지지하게 되면서 '변절자'라고 욕을 먹고 있죠.
    야권에서 김지하를 공격하는 요지는 바로 이것입니다. '변절자'라는 타이틀 때문이죠.
    그러나 여권에서 안도현을 비판하려면 말이 되는 걸로 해야지, 그의 작품을 무턱대고 깎아내리는 짓을 하기에 이런 글을 썼습니다.
    36 문재인 대통령 후보 일화 jpg [새창] 2012-12-16 08:07:26 50 삭제
    왜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문재인의 사람됨을 모르는지..
    그저 일반 시민이라고, 무시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노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온 '그저 일반 시민'이 아닌 '국민'으로서 받아주는 그의 품성을
    왜 사람들은 모르는지...
    35 시인 김지하 욕하지 마라. [새창] 2012-12-16 07:58:24 0 삭제
    덧붙여 '비난'과 '비판'을 구분해 사용했다는 점 참고하세용
    34 시인 김지하 욕하지 마라. [새창] 2012-12-16 07:54:32 0 삭제
    작가와 작품을 분리해야 하는데 왜 안도현 이야기가 나오느냐
    그것은 뉴데일리에서 작가 안도현을 공격하기위해 작품과 작품세계를 비난하고 있더라구요
    그가 보인 이제까지의 정치적인 행보는 시각에 따라 비판의 여지가 있을 수 있으나, 그것을 작품과 엮어서 비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33 시인 김지하 욕하지 마라. [새창] 2012-12-16 07:50:44 0 삭제
    가림바나/제 글의 요지는 어디까지나 무턱대고 비난받은 안도현의 이야기이지, 김지하는 설명을 돕기위한 도구입니다.
    32 시인 김지하 욕하지 마라. [새창] 2012-12-16 07:49:19 0 삭제
    가림바나/무턱대고 과거의 김지하를 비난하면 안되듯이 안도현도 그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구요.
    31 시인 김지하 욕하지 마라. [새창] 2012-12-16 07:46:53 0 삭제
    '변절'했기때문에 그 이전의 저항정신이 완전히 없었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변하면 그 이전의 가치가 완전히 소멸한다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과오가 있었으나 극복하면 그 과오가 없어지는 것이 아닌 것처럼.
    다만 긍정적으로 변화했느냐 부정적으로 변화했느냐의 차이일 뿐 과거가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30 시인 김지하 욕하지 마라. [새창] 2012-12-16 07:40:16 0 삭제
    가림바나/뉴데일리에서 그러고 있다고요. 작가를 비판하기전에 작품부터 폄훼하고 있다는게 문제라는 겁니다.
    29 시인 김지하 욕하지 마라. [새창] 2012-12-16 07:39:23 0 삭제
    작가의 손을 떠난 작품은 독자의 것입니다.
    독자는 작가와 작품을 완벽히 분리해서 감상해서도 안되지만
    작가론에 치우쳐 작품을 바라보는 것도 잘못된 감상입니다.
    양쪽 모두 오독의 가능성이 존재하니까요.
    따라서 1970년대 저항시인으로서 창작된 작품과 그의 작가정신은 인정하되
    현재 그의 작품과 작가정신은 비판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죠.
    28 시인 김지하 욕하지 마라. [새창] 2012-12-16 07:35:46 0 삭제
    이광수의 행보와 김지하의 행보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비슷하다고 봅니다.
    27 시인 김지하 욕하지 마라. [새창] 2012-12-16 07:34:27 0 삭제
    과연 그렇다면 1970년대 김지하의 저항정신마저 부정할 수 있을까요?
    독자가 그 작품을 읽고 느끼는 감정은 모두 거짓이 되는 건가요?
    과학기술이 계산의 결과이고 사상과 철학과는 다르다고 하셨지만,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26 시인 김지하 욕하지 마라. [새창] 2012-12-16 07:26:49 1 삭제
    '과학에는 국경이 없으나 과학자는 국경이 있다'는 말 아시나요?
    과학기술은 어떤 국가에서건 가치있는 것일 수 있으나 과학자는 사람이므로 그의 이해에 따라 행보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죠.
    비슷하게 작품은 작가와 분리해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극단적인 구조주의 시각에서 해석하라는 것은 지양해야 할 태도이지만.
    시인으로서의 작품활동과 생활인으로서의 모습을 구분해야한다는 것입니다.
    25 시인 김지하 욕하지 마라. [새창] 2012-12-16 07:15:00 1 삭제
    댓글을 달다 내용이 조금 와전된 것도 같지만,
    제가 주장하는 바는 정치적인 행동에 대해 근거있는 비판은 수용하되
    작가로서의 작품은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잘 찾아보지 않은 것도 있지만, 김지하 시인의 작품 그 자체를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뉴데일리 칼럼니스트가 쓴 글은 안도현의 작품을 말도 안되는 논리를 써가며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고 있더군요.

    덧붙여 안도현이 '김지하는 문학적, 미학적 긴장을 잃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안도현이 '현재'김지하의 작품성향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지 과거의 작품마저 비난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박 칼럼은 '과거'의 안도현을 난도질하고 있었고, 이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24 시인 김지하 욕하지 마라. [새창] 2012-12-16 07:00:34 1 삭제
    물론 작품은 작가의 정신세계의 산물입니다.
    그러나 작가는 변합니다. 사람이니까요.
    김지하의 '변절'은 개인적으로 매우 못마땅합니다.
    그러나 그가 남긴 작품마저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시대의 조류에 맞서 올바른 목소리를 내었던 1970년대의 김지하와
    2012년 박근혜를 지지하는 김지하는 냉정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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