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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397	이과 때문에 빡친 문과.jpg [새창]	2019-06-04 21:34:55	0	삭제
		1. 숫자나 수리기호는 문자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다니 좀 놀랍네요. 인간은 타인에게 자신의 머리 속에 있는 추상적인 관념이나 지식들을 구체화 하여 보존하거나 타인에게 전달하기 위해 문자를 사용합니다. 말씀하신 숫자나 수식증명 들 또한 결국 자기 머릿 속에 추상적으로 떠다니는 지식들을 기록의 형태로 구체화시켜 보존하거나 타인에게 전달하기 위함 아닌가요? 이처럼 자신의 주관적인 감정이나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지식을 타인에게 전달하기 위한 매개체로 사용하는 상형의 일체는 모두 문자의 범주에 포함됩니다. 이는 일개 프로그래머가 프로그래밍을 위해 만든 언어라고 해서 다를리 없습니다. 단순히 자기만 알아보고 자기만 즐거워 하기 위해 만들어 진 상형을 우리는 문자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자의 탄생과 진화 그리고 문제점을 분석하고, 전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해 해나가는 과정 또한 모두 인문학의 범주에 포함됩니다. 2. 네 맞습니다 언어나 문자는 기본적으로 '사회적 약속'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이건 법, 제도, 문화 모두가 그러합니다. 여기서 중용한 건 그 '사회적 약속'입니다. 사회구성원들 사이의 통약에 따라 만들어지는 모든 것들이 인문학의 범주에 속합니다. 바람이 분다거나 중력으로 인해 물체가 아래로 떨어지는 등의 현상들은 인간과 인간의 약속에 따라 만들어 진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인문학의 범주에 들어올 수 없는 거구요. 3. "지구가 둥글다고 죽이던 사람들도 문돌이들"라고 말씀하시는 건 굉장히 어리석어 보입니다. 가령 '갑'이라는 판사가 A라는 사람을 살인죄로 사형시킨다면, A는 판사가 죽인게 되는 겁니까?. 뭐...원숭이 처럼 1차원적으로만 생각하면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좀 더 정확히 말하면, A라는 사람은 우리나라 형법에 따라 사형을 당한 것이니 법률에 의해 죽은 것이고, 판사는 단순히 그 법률의 대리인 역할을 한 것 뿐이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이 때 법률이라는 건 기본적으로 그 시대를 관통하는 지배적인 생각양식에 따라 만들어집니다. 즉,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여기엔 문돌이와 공돌이가 모두 포함됨)이 보편적으로 옳다고 믿는 것들이 집합을 이루어 하나의 약속이 되고, 그 약속에 따라 만들어 진 것이 법률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인간이라는 존재의 태생적 한계로 인해 그들이 만든 언어나 제도, 법률에도 늘 모순과 불합리가 있기 마련이므로, 그 모순과 불합리는 좀 더 '합리적'으로 만들기 위해 연구하는 일체의 학문이 인문학이라 볼 수 있습니다. 가령 어떠한 과학적 사실을 전파했다는 이유만으로 종교재판을 당해 죽어나갔던 과거의 불합리를 다원주의나 자유자의라는 사상을 통해 해결하고 모순을 극복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문과충들을 단순히 "지구가 둥글다고 얘기했다고 죽이고 하던 사람들도 문돌이들!"라고 매도하는 건 개인적으로 굉장히 몰상식해 보입니다.
	3395	이과 때문에 빡친 문과.jpg [새창]	2019-06-04 07:44:37	0	삭제
		문돌이들이 글자 기록 이전의 시대를 알 수 없으되, 그대 또한 선대가 남겨 놓은 글자 기록 없신 그 어떠한 과학 지식도 얻을 수 없는 건 매한가지요...말하는 걸 보니 그대는 뉴턴이나 아이슈타인의 발견한 위대한 과학적 유산을 글자 기록 이외의 수단으로 얻은 모양인데 그 비법이 뭐요? 타임머신이라도 타고가서 뉴턴과 아인슈타인이랑 대화라도 하고 오신거요?...아 참 설사 아인슈타인이랑 대화를 하고 오셨다 해도, 언어 없이 대화는 어떻게 하셨소?...
	3394	이과 때문에 빡친 문과.jpg [새창]	2019-06-04 07:27:04	0	삭제
		그리고 지금 현세에 그대가 인간으로서 누리고 있는 권리와 혜택 그리고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 필요한 법률, 제도, 체제 모두 그대가 그렇게 무시하는 문돌이의 머리 속에서 나왔다오. 심지어는 그 시대와 사회가 어떠한 제도와 시스템 그리고 문화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우주의 시작을 논할 기회 자체가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기까지도 하지...가령 중세시대엔 지구가 둥글다는 말만 해도 종교재판으로 황천길 가기도 했던 것 처럼...
	3393	이과 때문에 빡친 문과.jpg [새창]	2019-06-04 07:04:55	3	삭제
		우주의 시작을 논할 때도 문자와 언어를 사용한다는 사실은 잊은 자여...인간의 사유와 지식이 결국 문자와 언어의 형태로 구체와 된다는 건 모르나 보오...
	3392	이과 때문에 빡친 문과.jpg [새창]	2019-06-04 05:54:25	3	삭제
		그러는 넌 인류문명이 어떻게 시작 됐는진 아냐... 지 근본도 모르는 짐승같은 것아...
	3391	간호사 직급과 연봉의 진실 [새창]	2019-06-01 12:34:50	7	삭제
		제 아는 동생이 빅5라는 병원에서 간호사로 있는데...연봉 높은 건 둘째 치고, 일이 진짜 힘들다더라구요...저 높은 연봉을 거져주는 게 아니라더군요...
	3390	게임용 컴퓨터 견적짜봤는데 의견 부탁드립니다. [새창]	2019-05-31 14:52:24	1	삭제
		1. 라이젠으로 가실거면 좀만 기다리셯다 라이젠3세대로 빠지시는 게 어떨까요? 2. Ssd의 경우 adata 제품이 괜찮으려나요? 저는 ssd는 무조건 삼성이란 주의라ㅎㅎ 3.개인적으로 앱코 파워 보다는 fsp나 슈퍼플라워 아니면 마이크로닉스 같은 어느 정도 신로도가 쌓인 회사 제품으로 빠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389	서울 한복판 목사의 집에서 23년간 노예생활하던 지적장애인 [새창]	2019-05-27 16:31:12	17	삭제
		지적 장애인의 23년이란 세월의 가치가 법원에게는 목사의 8개월 정도 가치밖에 없는 것처럼 보였나 보네.. 법원의 판단 장애인의 23년 = 범죄자의 8개월
	3388	여자한테 번호 안주는 알바 만화 [새창]	2019-05-02 03:12:26	2	삭제
		ㅆㅅㄲㄷ
	3387	당돌한 19학번 [새창]	2019-04-05 10:15:48	0	삭제
		내 친구는 공무원 시험 준비하다 작년에 합격해서 뒤늦게 복학해 학교 다녔는데 14학번도 x딱이라 했으면 07학번인 내 친구한텐 뭐라 했을라나?
	3386	여자들 목소리가 낮아지는 이유 [새창]	2019-04-01 00:29:55	1	삭제
		그래도 윗분들은 걸걸한 목소리로 대답이라도 들으시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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