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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익넴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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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익넴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30 자전거 타면서 느끼는 안전의 중요성 [새창] 2015-07-07 12:00:50 0 삭제
    우선, 제가 해당지역 공무원은 아니니 확언 할 수는 없습니다만, 자전거 전용 도로가 아니라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 일 겁니다. 도로교통법 상 자전거 전용 도로는 보행자가 들어가려거든 뭔가를 불편하게 넘어야 하도록 펜스를 치도록 되어있으니까요.

    영상으로 보면 보행자가 압도적으로 많으나, 자전거 진행로에 비해 보행로는 매우 협소합니다. 이 와중에 강제적으로 보행자의 자전거 진행로 진입을 제한 한다면 당연히 자전거 도로를 없애라는 민원이 빗발 칠 겁니다.

    댓글에 해외 사례들을 말씀 하시는데, 해외의 경우 한국의 수도권 처럼 인구밀집도가 높은 공원 및 강변에는 자전거 도로를 내지 않습니다. 애당초 공원이나 인구 밀집 영역에서 가로지르는 자전거 도로 같은 구역에 보행자 진입을 어떻게 막자고 하는 것 인지도 의문입니다. 해외 사례를 따르자고 한다면, 영상의 자리에는 자전거 도로를 없애야 하는 게 맞는거죠.

    해외의 경우, 어린아이들은 공원 등의 공터에서 자전거를 배우기 시작 합니다. 당연히 병렬주행도 하고요. 어차피 위험하지 않습니다. 빨리 달릴 수 있는 실력이 아니니까요. 영상은 천 변에 구성한 공원으로 판단 됩니다. 공원에서 자유롭게 걷고, 노니는 게 잘못 된 것 일까요? 아니면 내 앞이 막혔다고 불쾌해 하는 게 잘못 된 것 일까요?

    몇일 전 차도에서 자전거를 타던 여성이 1차적으로 자전거와 충돌 후 2차적으로 차량과 충돌하며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죠. 자전거 인 들의 차량을 향한 제안이 시작 되었습니다. 안전거리 1.5 m, 추월 시 서행. 하지만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보행자를 지나칠 때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있나요? 서행 하고 있나요? 서행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자전거 타고 가는 사람이 조금 답답할 정도로 속도를 늦추는 게 서행일까요? 그렇다면, 운전자가 시속 80 km 로 달릴 수 있을 정도로 뻥 뚫린 길에서 자전거가 보여 시속 50 km 로 지나쳤다면 이 것도 서행일까요? 상대적으로 약자가 안전하다고 느낄 수준의 속도를 서행이라고 해야 하는 게 아닐까요?

    공원 입니다.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야지, 자전거를 위해 누군가가 행동에 제한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 공원 안에서는 자전거도 이동수단이 아닌,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수 있는 여가수단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어차피 아직 정답은 없습니다.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죠. 하지만 저는 자전거 타는 사람일 지라도,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공원의 자전거 길 에서 주장하는 바 만큼은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물론 고속 주행이나, 상향 라이트 등은 저도 공감 하지만..) 이 부분이 논쟁이 되고, 경쟁이 된다면, 저는 자전거를 탈 지언정 보행자의 편에 설 것 같습니다.
    429 횡성 자전거페스티벌 왔습니다 [새창] 2015-06-28 17:34:19 0 삭제
    날씨가 맑네요. 일요일에 갔다오셨나봐요 ㅋㅋ
    42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6-06 12:39:17 1/5 삭제
    모처럼 관공서에서 구미에 맞는 답변하나 받아서 신나게들 사용 하시는군요... 저 답변과 반대되는 관공서 답변 사례도 아주 많습니다.

    하나 짚어봅시다. 자전거를 타면서 중요한 것은 사고 나지 않고, 다니는 것 입니다. 아닌가요?
    유럽의 자전거 선진국들에 가 보면, 웬만해서는 공원에 자전거 길을 찾기 힘듭니다. 공원이란 공간은 애당초 보행, 차량주행 등 사회적 합의를 벗어나 자연회귀적인 성향을 가진 인간에게 자연안의 자유를 제공하려는 발상으로 만들어 진 도시안의 샘터같은 공간이니까요. 여기에 자전거길을 냈습니다. 저는 사실 여기서부터가 넌센스라고 보거든요. 여기에 자전거 길을 냈다는 건, 즉, 도로교통법 상 차마로 분류되고, 명백히 사람의 보행보다 빠르며, 단단한 재질로 만들어 진 자전거용 길을 공원에 낸다는 것은, 공원 안에서 자연안의 자유를 박탈 하겠다는 의미에요. 그 장소에 쌩뚱맞은 규율을 적용하고, 통제를 하겠다는 것 이거든요.

    이 부분은 자전거를 이용하지 않는 일반인들에게 자전거 길에서 보행을 하지 말라고 홍보해서 될 일이 아닙니다. 애당초 만들어져서는 안되는 장소에 자전거 길이 만들어 진 것 이니까요. 그로 인해 자전거 사용자들도 마음껏 달리기엔 위험하고, 보행자들도 평소 관심도 없던 자전거가 갑자기 내게 달려드는, 누구 한 쪽도 만족할 수 없는 광경이 펼쳐 진 것 입니다. 자전거 사용자들을 위해 본격적인 규율을 적용하고, 홍보를 시작 한다고 해 보죠. 일반 공원 이용자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저라면 자전거를 타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그러면 자전거 도로를 치워달라.' 라고 민원을 넣을 겁니다만...

    자전거를 타고 달리고 싶다면, 조금만 부지런 떨어 도시 밖으로 나가면 됩니다. 얼마든지 인적이 드물고, 사용량이 많지 않다보니 말끔하게 닦인 길이 많죠.
    그게 귀찮으니, 집 주변의 자전거 길로 나가는 것 이고, 거기에서 빠르게 달리려니, 자전거 길에 대한 인식조차 없는 일반 보행자들이 걸리적 거리는 것 이잖아요?
    단지 나만 하나 부지런 하거나, 나만 하나 천천히 달려도 해결 될 문제인데 말이죠.

    자전거를 타고 속도를 내다가 사고가 났다고 쳐 봅시다. 보행자는 크게 다치거나, 노약자나 어린이일 경우 사망을 할 수도 있을겁니다.
    자전거를 타던 사람역시, 땅바닥에 내동댕이 쳐 지듯 넘어질거고, 헬멧을 썼더라도 팔다리 한두개 정도는 성치 않겠죠.

    나의 스릴을 위해, 타인과 자신의 안전을 경시하는 사람들이 말 하는 규칙이라...
    자전거를 타는 제 입장에서 봐도 곱게 보이지는 않는군요.

    애당초 자전거 길 이 기획되고, 정부에서 전시성 행정으로 만들어 놓곤 광고를 시작할 때, 정말 생각이 있는 자전거 이용자라면 항의를 했어야 맞는겁니다. 애당초 제대로 달릴 수 없는 곳에 자전거 길을 만들었으니까요. 그런데, 그 곳이 실질적으로 제대로 달릴 수 있는 지 여부는 관심 없는 거 거든요. 그냥 만들어 졌으니, 나는 달리면 된다 정도로 생각하니, 그저 걸리적 거리는 것들이 나타나니 규정만 찾는거에요. 보행자들 더러 생각이 없다는 표현을 서슴없이 쓰시는데, 전 도대체 누가 생각이 없는 건 지 의문입니다.
    427 눈살이 찌푸려지는 사진.jpg [새창] 2015-06-06 12:21:47 1 삭제
    헬멧이 유사시 결정적인 완충역할을 한다는 부분은 강력히 공감하는 부분이긴 합니다.
    하지만 자전거를 타지 않거나, 혹은 자전거에 관심조차도 없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한강공원 자전거 길 같은 곳에서 평속 20 km /h 이상 내는 사람들이 헬멧이 안전주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주장하는 건 넌센스죠. 시속 150 km/h 로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안전밸트 매면 안전운전 하는 건 가요?

    헬멧의 유용성은 분명합니다. 신기한건 그 것을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전거를 천천히 타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아니라, 스포츠용 자전거를 타면서, 헬멧을 쓰고 말고 이전에 속도부터 줄여야 할 만큼 과격하게 타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이죠.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자전거가 활성화 된 유럽에도 헬멧 자체를 강제하지 않은 나라는 많습니다. 그들도 헬멧의 유용성에 대해 여러가지 캠페인을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전거는 주행하기 위해 타는 것 이지, 넘어지기 위해 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죠.

    건설현장에 가면, 단지 현장을 걷기만 해도 안전헬멧을 쓰게 합니다. 하지만 일반 보행로를 걸을 때, 사람들이 안전 헬멧을 쓰고 걷나요? 물론 일반 보행로를 걷다가도 실수로 넘어져서 머리를 다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일반 보행자에게 헬멧을 쓰라는 넌센스를 적용하진 않죠.

    물론 자전거를 안전하게 천천히 타도 사고는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고 확률은 극단적으로 낮아집니다.
    헬멧을 쓰는 것 보다, 속도를 줄이는 게 먼저 입니다. 자전거 길을 위험하게 만드는 사람들은 헬멧을 안 쓴 사람들이 아니라, 속도를 줄이지 않는 사람들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헬멧은 권장 가치가 충분하죠. 자전거가 보행에 비해 인간에게 덜 익숙한 건 사실이고, 보행에 비해 넘어질 가능성도 높으며, 보행에 비해 빠르니까요. 권장으로도 충분한 설득력을 가진 사항을 자전거 커뮤니티에서는 왜 헬멧을 안 쓰면 마치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는 식으로 전투태세를 구축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신기한건 그런 태도에 비해 속도에 대한 문제제기가 올라오면 상대적으로 관대하죠.

    저도 한강에서 수시로 사고 현장을 목격 합니다만, 사진과 같은 자전거들끼리 문제가 생겨 사고가 발생하는 모습은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혼자 사고가 났건, 복합 충돌이 났건, 반드시 그 안에는 MTB 나 Road 가 끼어있죠.
    425 30대 말 아재가 알려주는 사회생활 꿀tip 몇가지.txt [새창] 2015-05-26 14:26:48 0 삭제
    봤지? 얼른 한국을 떠니라.
    424 원래 업힐하면 허리가 아픈건가요? [새창] 2015-05-19 19:36:58 0 삭제
    통증이란, 신체가 망가질 수 있는 시점에 멈출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종교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신이 주신 축복이고, 학술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신체 보호를 위한 아주 중요한 기능 입니다. 통증이 없다면, 생물은 자기 몸이 닳아 없어지는 줄도 모르고 사라져버릴 것 입니다.

    통증이 발생하면 무조건 쉬고, 가능한 빨리 전문가와 상담하여 해결해야 함이 원칙입니다.
    뭣도 모르는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고 하는 것 입니다.

    통증은 지금 당장 멈추라는 몸의 신호 입니다.
    대관령을 오르셨건, 역풍을 맞아가며 해안도로를 달리셨건, 자전거로 고작 50 km 타고 허리에 통증이 오면 절대로 간과 할 사항이 아닙니다.

    건강하기 위해 하는 운동으로 자기 몸을 학대 하지 마세요.
    423 반포대교에서 두물머리까지 코스 [새창] 2015-05-19 12:57:44 0 삭제
    밟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만, 픽시라면 오르막에서 조금 힘들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자전거 사고 저도 많이 봅니다만, 픽시가 사고 나 있는 것 보단 일반 로드(사랑하시는 풀 브레이크)나 MTB 가 사고나있는 걸 더 많이 봅니다.

    중요한 건 자신이 제어할 수 있는 만큼의 속도로 타는 것 이지, 브레이크는 충분히 권장 할 만한 사항일 뿐이죠.

    물론 미친 사람들도 많지만, 대체로 픽시 타는 사람들은 어차피 자신의 자전거가 픽시라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어 로드 타는 미친 사람들 처럼 평속전쟁은 하지 않더이다.

    따지고 들자면 노 브레이크 픽시를 천천히 타는 것 보다 로드 타고 평속전쟁을 1~2시간 하는 게 더 위험하죠.

    안전하게 갔다오세요~
    422 질문있어요, 자전거 겸용 길에서 보행자와 사고가 나면.. [새창] 2015-04-08 17:45:02 0 삭제
    액션캠을 사는 게 아니라 원래는 속도를 줄이는 게 맞습니다.
    ㅋㅋ;;

    원래 사람들의 보행 가능성이 있는 공원에 자전거 길을 낸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죠.
    자전거는 차량. 당연히 보행자가 걸어야 하는 곳에서는 Out 이 맞습니다.
    우리나라야 자전거가 차량이라는 개념이 덜 잡혀서 그렇지... 자전거 인 스스로를 위해서도 원래대로라면 자전거는 차량이니 공원의 자전거 도로는 없애달라고 요구하는 게 자전거 문화를 위해서도 더 좋습니다.
    421 덜덜 경찰에게 불심검문 당했어요. [새창] 2015-04-08 17:32:11 0 삭제
    자전거는 핑계인 것 같은데요..

    그런식의 조사는 우선 영장을 제시하며 진행 해야하고,
    기본적으로 검문은 사유와 조사자의 신분 및 소속을 밝히도록 되어있습니다. 물론 다 밝혀도 피 조사자가 거부할 권리가 있고요.

    저런 케이스는 협조 해서는 안 되는 케이스에요.
    42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4-08 17:24:26 2 삭제
    피팅을 위해 만졌을 수도 있다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린 하지 마시죠.

    엄연히 체육학에선 선수를 위한 엘리트 체육과 일반인을 위한 생활체육을 구분합니다.
    엘리트 선수일지라도 충분한 설명과 동의를 구하고 해야 할 행위를 일반인을 대상으로 동의는 커녕 과정의 설명조차도 없이 만진다고요?
    자전거 포 주인중에 허벅지 안쪽 근육이 엘리트 선수가 아닌 생활체육인의 페달링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 지 여부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이야기 해 보라고 하시죠.
    그게 설명 될 정도의 생체역학적 지식에 자전거 판매점을 운영 할 자본력을 가진 사람이 왜 거기서 그러고 있답니까?

    명백한 성추행 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야 똥이야...
    419 사람들이 화낼준비를 하고있다. [새창] 2015-03-04 08:55:03 2 삭제
    원래 잘 되는 사람을 보며 축하를 해 줄 수 있는 사람에겐 '나도 저렇게 될 수 있겠지.' 라는 희망이 자리 하지만, 부러워 하는 사람에겐 '왜 나는 안 되지..?' 라는 시기가 자리하기 마련이죠.

    쩝... 자기 팔자는 결국 자기가 만드는 것 아닐까요?
    418 자전거 정비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습니다 [새창] 2015-02-22 13:50:04 0 삭제
    우리나라에는 공인되는 정비사 자격증을 주는 코스는 없고요. 사설 기관이 있긴 한 것 같습니다만...
    외국 같은 경우에 자전거 정비 관련 직업학교가 간혹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고싶은 일을 하는 게 좋겠지만,
    우리나라는 인건비를 우습게 아는 문화가 있어서 삶이 그리 순탄치는 않을 겁니다.
    417 로드 사이즈 못정하겠어요 ㅠㅠ [새창] 2015-02-16 20:12:21 0 삭제
    자전거를 조금 더 작게 타면 다루기가 쉬워지고, 크게 타면 주행성이 좋아집니다.

    오르막길에 더 강하다면 살짝 작은 자전거를, 평지 직선주행에 더 강하다면 살짝 큰 자전거를 추천 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건 사실 따지고 보면 선수 이야기 이고요. 52로 가나, 50으로 가나... 사실 별반 차이는 못 느끼실 겁니다. 세 가지 사이즈 정도를 놓고 당일 경기 조건에 따라 자전거를 골라 타는 선수에게 적용 할 만한 이야기에요.

    50 또는 52 사이즈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거 사시면 됩니다.
    41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2-16 20:05:40 1 삭제
    산악자전거를 탈 때 낙엽이 많은 산 길에서 많이 겪는 일 인데, 미끄러운 노면에서는 댄싱보다는 안장에 앉아 자신의 체중으로 자전거를 눌러주며 페달링을 해 주면 미끄러지는 확률을 크게 줄이고 업힐이 가능합니다. 물론 산악자전거의 경우는 그래도 미끄러지는 경우가 있지만, 일반 포장도로에서의 로드는 이렇게 타 주면 클라이밍에서의 미끄러짐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오르막길에서, 로드는 댄싱, 또는 안장 앞 코에 앉아 공격적인 자세를 가져가는 게 정석이지만, 노면이 미끄러울 땐 그 상황에 맞는 전략을 가져가야 합니다. 노면이 젖어있다면, 평소 오르막길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안장 뒤쪽을 이용하여 자전거를 체중으로 눌러줘야 합니다. 물론 노면이 건조한 상태에선 사용 할 이유가 없는 자세죠. 더 느리니까.

    로드는 매끈한 길만 달려 단순할 것 같아도, 생각보다 다양한 환경이 존재하고, 그에 따라 어제와 같은 길을 가더라도 다른 전술로 타야 할 때가 있습니다. 로드레이스를 타는 선수들이 때론 산악자전거를 타기도 하며 훈련하고, 산악자전거를 타는 선수들이 때론 로드레이스를 타며 훈련하기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다양한 조건에 적응력을 기르는 것 이죠.

    비오는 날엔 자동차들도 맑은 날 과는 다르게 달립니다. 비오는 날의 자전거가 단지 위험하다라기 보다는, 비오는 날에는 비오는 날의 자전거 타는 방법이 있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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