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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sMonster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5 한국인의 인종차별 [새창] 2014-05-27 13:35:30 10 삭제
    한국사람 스스로가 인종차별이 심하다고 느끼지 않는 이유는, 한국 안에서 인종차별의 대상이 될일이 없기 때문인 것 같아요.
    같은 맥락에서, 한국사람들이 호주가 인종차별이 심하다고 하는 것은, 본인들이 인종차별의 대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고요.

    호주 내에서 같은 사건 사고를 경험해도, 그냥 일방적으로 인종차별 당했다고 생각하는 한국사람들 볼 때 마다 답답함을 느낍니다.

    아부다드의 경우도 마찬가지겠지요. 인종차별일수도, 아닐 수도 있는 일입니다. 방송에 나온 얘기이니 신빙성이 더 떨어지기도 하고요.

    항상 극단이 아닌 평균을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인종차별 마인드를 가진 호주 사람이 더러 있는 것은 사실이겠지만, 이들을 보고 호주 전체를 판단하는 것은 일베를 보고 한국 전체를 판단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리고 양쪽 다 오랜 기간 살아본 경험으로 짐작컨대, 인종차별은 일부 하는 놈들이 합니다. 그래서 교육이 중요한 것이고요.
    34 교민간증) 호주로 가면 만사형통할까요 과연? [새창] 2014-05-13 08:07:57 7 삭제
    저도 10년차 시드니 교민입니다만, 교민사회는 같은 교민에게 장단점이 있는 듯 합니다. 위에 언급된 것 같은 단점 들도 있지만, 자리 잡고 살다보면 한국사람들이 이래저래 일을 잘해주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사실 워홀 1~2년, 또는 학생 신분으로 몇년 호주를 겪어보고 호주에 대한 모든 판단을 내버리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이민은 나 자신은 물론이고 내 다음 세대까지 영향을 미치는 장기 플랜이니까요. 그리고 적어도 이민 1세대는, 죽을 각오를 하고 버텨야 하는 것도 사실이고요.
    한국에서 평생 성실히 살아오신 부모님의 현재 모습과, 호주에 젊은 시절에 와서 성실히 살아온 호주 교민 어른들의 현재 생활 모습을 비교해 보면 답이 쉽게 나올 것 같습니다. 같은 수준의 성실함으로 누릴 수 있는 삶의 질의 차이가 너무 큽니다. 요즘 그걸 더욱 더 느끼고요.

    물론 삶에 지장이 없는 수준의 영어는 기본입니다. 언어도 준비 안된 상태에서 남의 나라 와서 한국만큼 편하게 지내고자 해선 안되겠지요.

    본문의 내용은 호주 이민 또는 유학 생활 초기에 있을 수 있는 적응 과정 중 일부라고 생각됩니다. 10년, 20년 이상 버티고 호주에 사는 사람들은 대체로 다들 삶을 즐기며 삽니다. 나중에 그런 상황이 되었을 때, 지금 욕하고 있는 한인 업주들 처럼 되지 않도록 마음을 잡아가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3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2-07 12:59:22 1 삭제
    지역구도에 대한 분석은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김두관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릅니다.
    김두관은 경남 지사 임기를 훌륭히 끝내고 재선까지 했어야 합니다. 그랬다면 2017년 대선에 엄청난 임팩트가 있는 후보가 되서 박원순 등과 경쟁 구도로 갔을 것입니다. 그의 행정가적 자질을 볼때, 도지사 역할은 훌륭히 수행했을거라 봅니다.
    어떻게 당선된 경남지사 자린데, 2년만에 그걸 걷어 차버리고 대선 경선에 나가는 것을 보며, 김두관이라는 인물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아쉬운 인물입니다. 경남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김두관은 더이상 정치적 의미가 없습니다. 정치적 재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슨 염치로 경남에서 또 지지를 호소할수 있을까요...
    32 대한민국의 흔한 신혼부부[BGM] [새창] 2013-09-30 15:51:55 3 삭제
    시드니 사는데요, 여긴 전세 없습니다. 현재 방 2개짜리 타운하우스 주당 $490정도 냅니다. 한국돈으로 한달에 2백만원쯤 되겠네요. 비싸고 좋은 집이 아니라 딱 평균이 이렇습니다. 제가 사는집 매매가가 50만불(5억)정도 되고요.

    실제로 한국사람이 아닌 사람에게 전세를 설명해주면 이해를 못합니다. 2년후 고스란히 돌려주는게 말이 되냐며....ㅋㅋ 진정 한국에만 존재하는 특이한 임대 방식이지요.

    전세와 월세 각자 장단점이 있는지라 뭐가 낫다 어쩌다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전세는 목돈이 필요한 것이지만 매달 지출이 없는 것이고, 월세는 목돈이 필요 없지만 매달 지출이 있는 것이니까요. 저의 경우, 2년전 결혼할 당시 전세자금은 커녕 단돈 3천불 들고 한국에서 급히 식만 올리고 호주로 돌아왔는데, 한국에 살아야 하는 것이었으면 과연 결혼을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집도 가난 나도 가난 ㅜㅜ,,

    장기적으로 한국도 전세가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달 몇십만원 월세 어떻게 내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2억 3억 전세자금 모을 때까지 결혼을 미룰수도 없는 노릇이죠. 부모님께 마냥 손벌릴수도 없고...

    전세도 분명 장점은 있는 제도이니 이런 것 때문에 이민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외국생활도 마냥 좋지많은 않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겠습니다만,,
    31 돼지삼겹살 바베큐!! 고기는 훈연이다!! (1편) [새창] 2013-08-23 09:36:46 0 삭제

    같은 취미 반가워요 ^^
    3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08-09 22:46:51 0 삭제
    호주가 전혀 그럴 이유가 없다니요,, 최근 호주 최대의 골칫거리가 asylum seeker의 폭발적 증가입니다. 엄청난 숫자의 보트피플이 지금도 계속 밀려오고 있습니다.

    인도주의적으로 다 받아줘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간단히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에서 매일 몇백명씩 한국으로 배타고 와서 살게해달라고 한다고 상상해보세요...

    그런 맥락에서, 호주는 비자 정책을 전반적으로 까다롭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 뿐만이 아니라 물품 반입에 있어서도 호주는 상당히 까다로운 나라입니다. 한국에서 음식물 싸들고 호주 오셨던 분들은 아실듯...
    29 호주의 본격 한국 저격 광고 [새창] 2013-06-13 20:25:24 64 삭제
    "비교적 인종이 덜 섞인 나라들이 인종차별 쩜." -> 그 극단이 한국이예요....

    한국의 남녀차별, 지역차별, 학력차별 등등 생각하면 호주내 조금 있는 인종차별따위, 별로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뉴스에서나 보는 일이니까요.

    호주에서 아내와 달랑 둘만 살지만 행복합니다. 곧 태어날 딸내미를 생각하면 다 던져버리고 8 년 전 호주로 날아온 것은 제 인생 최고의 결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28 고문관이 본 한국의 허세 [새창] 2013-04-26 12:03:10 0 삭제
    좋은 물건 갖고싶어하는게 허세는 아니지요. 살 능력이 없는데 굳이 카드 긁어가며 사는게 허세지요.

    호주에 명품가방, 고급 자동차 다 있습니다. 헌데 누가 그걸 사는지는 살펴봐야죠. 그냥 그게 호주에도 있기 때문에 사람사는게 다 똑같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최근 한국 젊은 여성들의 광기에 가까운 명품백에 대한 집착이라던가, 또 다른 일부 젊은이들은 카푸어로 불리면서까지 능력 이상의 차량을 굳이 타려고 하는 것, 이건 아무리 양보하고 생각해도 허세 맞습니다.
    27 고문관이 본 한국의 허세 [새창] 2013-04-26 12:03:10 6 삭제
    좋은 물건 갖고싶어하는게 허세는 아니지요. 살 능력이 없는데 굳이 카드 긁어가며 사는게 허세지요.

    호주에 명품가방, 고급 자동차 다 있습니다. 헌데 누가 그걸 사는지는 살펴봐야죠. 그냥 그게 호주에도 있기 때문에 사람사는게 다 똑같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최근 한국 젊은 여성들의 광기에 가까운 명품백에 대한 집착이라던가, 또 다른 일부 젊은이들은 카푸어로 불리면서까지 능력 이상의 차량을 굳이 타려고 하는 것, 이건 아무리 양보하고 생각해도 허세 맞습니다.
    26 고문관이 본 한국의 허세 [새창] 2013-04-26 10:49:19 1 삭제
    저도 호주살면서 가장 좋은게 남 의식 안하고 살아도 된다는 점인 것 같아요. 그냥 나 편하면 그만...
    그러다보니 한국에 가게 되면 거지소리 들을까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죠 ㅋㅋ

    인종차별로 호주를 평가하는 것은 일베를 보고 한국을 평가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딜가든 악취를 풍기는 약간의 쓰레기는 있으니까요..
    그리고 여긴 3D가 돈 많이 벌어요. 백인들 많이합니다. 애초에 대학갈 생각 없는 애들은 10학년 마치고 걍 뛰어듭니다. 걔들 서른전에 집사고 차사고 떵떵거리면서 삽니다. 허위사실 유포하지좀 맙시다...
    25 고문관이 본 한국의 허세 [새창] 2013-04-26 10:49:19 20 삭제
    저도 호주살면서 가장 좋은게 남 의식 안하고 살아도 된다는 점인 것 같아요. 그냥 나 편하면 그만...
    그러다보니 한국에 가게 되면 거지소리 들을까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죠 ㅋㅋ

    인종차별로 호주를 평가하는 것은 일베를 보고 한국을 평가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딜가든 악취를 풍기는 약간의 쓰레기는 있으니까요..
    그리고 여긴 3D가 돈 많이 벌어요. 백인들 많이합니다. 애초에 대학갈 생각 없는 애들은 10학년 마치고 걍 뛰어듭니다. 걔들 서른전에 집사고 차사고 떵떵거리면서 삽니다. 허위사실 유포하지좀 맙시다...
    24 유시민의윈이 오늘부로 정치인의 길을 떠나시나봅니다... [새창] 2013-02-19 11:42:21 4 삭제
    글쎄요. 저는 조금 생각이 다른데요.
    오히려 현실정치를 떠남으로 인해 자연인 유시민에 날개가 달릴 것이라 생각됩니다. 정치인 유시민으로써의 활동을 그만 두는 것일 뿐이지요.
    현재 한국 정치 지형상, 말이 아무리 좋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유방이 있기에 한신이 있었고, 유비가 있었기에 관우 제갈량이 있었지요. 지금의 한국 정치판을 보자면 유시민은 과분할 따름이지요.
    현실 정치를 떠나서, 다른 여러 경로를 통해 지원사격을 해줄 것이라 믿습니다. 굳이 정치를 직접 하지 않아도, 충분히 그럴 역량과 애국심을 갖고있는 사람이니까요.
    23 제이미 올리버의 스쿨디너 [새창] 2013-02-19 06:47:36 9 삭제

    요리사로서나 인간으로서나 존경하는 사람인데 겨우 75년생 형님이시죠.

    영국이 되게 웃긴게, 음식은 쓰레긴데, 기라성같은 일류 요리사들을 배출해냅니다. Godfather of Modern Cooking으로 불리는 Marco Pierre White, 그리고 그의 제자이자 독설로 유명한 Gordon Ramsay에 Jamie Oliver 등등...

    사진은 제이미 올리버가 호주 Masterchef에 출연하여 정확히 30분만에 만들어낸 Antipasto입니다. 실제로 보면 미쳤다는 말밖에는...
    22 제이미 올리버의 스쿨디너 [새창] 2013-02-19 06:47:36 51 삭제

    요리사로서나 인간으로서나 존경하는 사람인데 겨우 75년생 형님이시죠.

    영국이 되게 웃긴게, 음식은 쓰레긴데, 기라성같은 일류 요리사들을 배출해냅니다. Godfather of Modern Cooking으로 불리는 Marco Pierre White, 그리고 그의 제자이자 독설로 유명한 Gordon Ramsay에 Jamie Oliver 등등...

    사진은 제이미 올리버가 호주 Masterchef에 출연하여 정확히 30분만에 만들어낸 Antipasto입니다. 실제로 보면 미쳤다는 말밖에는...
    21 [익명]술 못하고 담배 피는게 죄입니까? [새창] 2013-02-14 07:32:06 1 삭제
    술, 야근 - 제가 이민을 결심한 두가지 이유입니다. 저도 한방울만 마셔도 얼굴이 고구마가 되는지라...

    근데 한국에서 살아도 술 못하시는 분들은 나중엔 결국 술피하는 노하우가 생기는듯 하더라고요. 어느나라 어느조직을 가더라도 결국 적응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누가 뭐라든 자기 중심만 잡혀있다면, 별로 걱정하실 일이 아닌 듯 합니다. 인성과 실력이 갖춰져 있다면, 술 따위 상관 없이 사람은 몰려들기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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