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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646	내가 신촌에서 고연전덕분에 아주 개쪽을썼음 ㅡㅡ [새창]	2013-09-30 12:38:57	10	삭제
		고대생 아니냐고 하시는분께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같은 K대긴 하지만 전 지금은 역이름도 우리학교이름으로 바뀐 광운대학교 07학번으로 재학하다가 공부가 도저히 안맞아서 때려치고 일하고있는사람입니다. 저도 대학교 축제 겪어봤고 즐겨봤습니다. 최소한 제가 다니던 학교는 좀 슬프지만 대학로다운 대학로가 없기에 저렇게 깽판도 없었죠. 어차피 축제 = 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주점 몇군데 돌기 혹은 끝나봐야 학교 여기저기에 모여서 자기들끼리 술을 마셨고, 얊은 지갑에 짜내고 짜내 학교앞 인덕대학 가는길에 자그마한 횟집가서 꽁치구이 리필해먹던 기억이 있네요...아 과거얘기하니까 또 향수에 ㅡ.ㅡ;; 여튼 토요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학교 축제는 우리만의 축제로 즐겼던 저로서는, 심지어 주변 주택가 민원파워덕에 노천극장 공연도 10시면 끝났던 학교에 다녔던 저로서는 저렇게 사람유동량 많은 신촌을 전세낸듯한 모습에 대해서 이해하기 벅찬 감도 있습니다. 연세대, 고려대보다 못한 학교 다녀서 억하심정에 그러느냐? 글쎄요, 상식적으로 배운 사람들의 모습 치고는 너무 추해보였기에 하는 말입니다. 하물며 부족했던 나도 저러지는 않는데, 왜 저들은 군중심리에 취해 저런모습을 보이는가. 주변 상인들이 축제로 받아들인다? 모두의 동의를 얻었습니까? 브로이하우스로 걸어가는 길에 수많은 기차놀이?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만, 주인분의 표정이 얹짢아보이는 집이 꽤 있던것같은데, 저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고연전, 연고전이라는건 그들만의 축제일때 아름다운 전통이고 문화인겁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자신들의 축제를 즐기겠다는 생각은 조금 과장하자면 흡사, 서구 열강들이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식민지의 고혈을 쥐어짜서 자신들의 생활을 영위하겠다는 생각과 일맥상통하는것같네요.
	645	내가 신촌에서 고연전덕분에 아주 개쪽을썼음 ㅡㅡ [새창]	2013-09-30 12:02:08	12	삭제
		뭐 그런 상황 이전에 제 자세가 어땠는지 궁금하신분들이 있으신것같아서 또 씁니다. 처가 식구들 중, 4남매의 막내인 여자친구와 제가 결혼하는걸 첫째인 큰언니와 큰언니의 남편분께 알리고 인사드리는 자리였는데 시끄러웠을까요? 도란도란 얘기나 나누고 있었지요. 브로이하우스 술집 자체도 그나마 고연전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거리와 약간 떨어져있어서 들어간것이였고, 또 술집 자체도 조용히 이야기하는 사람들로 차있었어요. 헌데, 그 학생들이 들어오고 불쾌해하며 나가신 테이블만 두곳이였습니다. 바로 옆에있다가 저희도 참다참다 한소리하고 일어나서 나서긴 했지만요. 어느정도로 의자가 밀쳐졌냐면, 저와 여자친구 의자가 최소 10cm정도는 떨어져있었는데 두어번 밀쳐지고나니 의자가 아예 붙어서 저까지 밀린다는 기분을 받았구요. 심지어 테이블 밀친 학생덕에 맥주병이 엎어져서 술도 좀 쏟았구요. 설명이 되었나요?
	644	내가 신촌에서 고연전덕분에 아주 개쪽을썼음 ㅡㅡ [새창]	2013-09-30 11:46:55	24	삭제
		우와..잠깐 일하고 왔더니 슈퍼콜로세움이다.. 일단 모든걸 떠나서 시끄럽게 떠드는건 어느 술집이나 같은 생리죠. 근데 왜 죄없는 우리테이블을 들썩거리게 만들고, 처형과 제 와이프 될 사람 의자는 발로 툭툭 치며 왜 우리 안주에 니네 침을 튀기고 앉아서나 놀것이지 30대 아저씨분들 화장실 가시는 길을 막고 민폐이며 여튼 그래서 매우 짜증났다는겁니다. 아 술도 좀 흘렀구요 ^^ 이정도면 사람 승질 안나여? 안나는게 이상하지 분명 우리도 돈 치르고 술집에서 술마시는데 그정도로 했으면 급한사람이였으면 싸움났죠 ㅡㅡ 누가 편하게 앉아있는 의자 들썩거릴만큼 밀치면서 지네끼리 소리지르고 대화안되게 난리부리는데 기분좋게 넘어가나요? 그 술집 안에 십수명의 연세대생들 개념없다고 본문에 써있지 않나여?ㅎㅎ 그리고 댓글 정주행해봐여. 제가 알고갔어요? 똥이 더러워서 피하라? 그것도 똥이 보여야 피하지. 모르고 갔으면 어쩔수없는거아님?
	643	내가 신촌에서 고연전덕분에 아주 개쪽을썼음 ㅡㅡ [새창]	2013-09-30 11:26:23	2	삭제
		내몸사용법 // 술이 죄지 사람이 죄겠습니까...사람 죄는 그 죄지은 술마신건데...라고하면 성인군자!? 알코올탈출 // 어디서든지 그런것같아요. 우리나라 사람들 의식속에 공동체에대한 맹신이 있어서그런지.
	642	내가 신촌에서 고연전덕분에 아주 개쪽을썼음 ㅡㅡ [새창]	2013-09-30 11:25:08	2	삭제
		대한국인안씨 // 그...저...저도 참 그러고싶은마음은 굴뚝같았지만...저기 처가식구들 있는자리...ㅋㅋㅋ 가입again // 그래서 다음번에는 손윗처남 좋아하시는 술한병 사서 처가로 돌격하려합니다 ㅠㅠ 아후!! 감사해요!! 어게인님도 행쇼!
	641	내가 신촌에서 고연전덕분에 아주 개쪽을썼음 ㅡㅡ [새창]	2013-09-30 11:24:04	4	삭제
		익명ZWJjZ // 저도 저거보고 얼빵...;; 세미무신론자 // 총학생회의 성향 차이도 있겠지만, 상권의 형성에 대해서도..고대 안암캠 근처는 확실히 고대만의 상권이란 느낌이 굉장히 강하고 총학에서도 주변 상권과의 유대가 있는것같은? 하지만 연대같은경우에는 주변 번화가도 많고 하다보니.. 그러면맞아요 // 그날만은 고대 연대를 떠나서 그 아이들 모두가 주폭으로 보였어요. 흡사 공3방3업에 공속과 이속 다찍은 저글링같았다고나할까...
	640	내가 신촌에서 고연전덕분에 아주 개쪽을썼음 ㅡㅡ [새창]	2013-09-30 11:22:25	5	삭제
		그만놀아 // 연대생이 반대한다고해서 뭐라할건 없지요. 다만 잘못을 알고 학교에가서 늬우치면 그걸로 감사... 디그디그 // 그말씀이 정답이죠...ㅎㅎ 저도 동창회나가면 식당하나 통째로 빌려서는 그냥 ㄷㄷㄷ 후후후후 // 워....위험하신경험.... 세미무신론자 // 괜찮더라구요!! 그 소고기송이야채볶음??그것도 괜찮았고..개인적으로 뢰벤브로이 파는 술집이라 참 마음에 들었는...데....ㅠㅠ
	639	내가 신촌에서 고연전덕분에 아주 개쪽을썼음 ㅡㅡ [새창]	2013-09-30 11:20:05	23	삭제
		후--에? // 그러게나말입니다. 참....으아아아줘어씌이이 아오!!! Yiann // 손윗처남댁이 홍제동이고 제가 경기도 김포입니다. 중간정도 위치에서 편하신곳 잡아달라 말씀드렸을 때, 큰처형과 손윗처남이 잡은 장소가 신촌입니다. 전후사정 없이 생각어쩌고 하시는건 님의 생각이 부족하신게 아닐까요?
	638	내가 신촌에서 고연전덕분에 아주 개쪽을썼음 ㅡㅡ [새창]	2013-09-30 11:10:03	5	삭제
		넘나들며 // 그렇게 일부일부 주장하면서 말미에 죄송합니다 다섯글자로 모든 사과가 다 되었다고 얘기하면 진짜 밉상일듯.. 뇨롱뇨롱 // 가..가스파드!!?
	637	내가 신촌에서 고연전덕분에 아주 개쪽을썼음 ㅡㅡ [새창]	2013-09-30 11:03:52	3	삭제
		불멸의선비 //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서양식 자유와 완전히 동급이 되었는지는 저도 의문이네요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지켜지는 자유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개인의 성숙함에 정말 많이 영향을 받지요. 그런의미에서 토요일 신촌거리에서 가장 많았던 연대,고대 학생들은 정말 부족했던것같아요.
	636	내가 신촌에서 고연전덕분에 아주 개쪽을썼음 ㅡㅡ [새창]	2013-09-30 11:01:45	7	삭제
		또하루 // 으음...일단 식 올리면 바꿀게요 ㅋㅋ 모두 생길거에요!! 불멸의아스카 // 홍제동에서 신촌까지 나오셨던 상황이셨고..저도 신촌은 복잡할것같아서 차를 안가지고 나갔고.. 또 식사하면서 가벼운 반주한잔 곁들였기에, 어디로 이동하기도 좀 애매했네요 ㅎㅎ 청년대표 // 일부를 보고 전체를 매도하지 말라 하지만, 그 전체 속에 일부도 포함되기에 어쩔수없게 안좋은 이미지가 생겨납니다..ㅠㅠ 불멸의선비 // 그럴지도요. 하지만 홍대 새벽은 신촌보다 외려 더하죠. 이제 신촌이 20대와 30대 비율이 5:5에 가깝게 가고있다면, 홍대는 완전 20대의 공간..
	635	내가 신촌에서 고연전덕분에 아주 개쪽을썼음 ㅡㅡ [새창]	2013-09-30 10:54:01	4	삭제
		아서라 // 정말 하고싶은말인데 ㅠㅠ 감사해요 속이 다 시원하네요 ㅎㅎ
	634	내가 신촌에서 고연전덕분에 아주 개쪽을썼음 ㅡㅡ [새창]	2013-09-30 10:53:35	13	삭제
		호쿠토 // 같은 대학생끼리도 부끄러울만한 일을 자랑스레하는 '몇몇' 연세대,고려대 학생들... 나는나!! // 응원전이라는게 고질적으로 가지는 병폐일수도 있지만, 해결을 위해 양측 총학끼리 상의해 연고전 마지막날 뒷풀이 장소를 아예 큰데를 섭외해버렸으면 하는 마음도 드네요. 인원이 많으니 어디 캠핑장같은곳 통채로 빌리거나, 강당같은곳도 괜찮겠고. 솔직히 토요일의 행태를 보니 자기네 학교 캠퍼스 안에서도 저럴까싶은 생각도 드네요..
	633	내가 신촌에서 고연전덕분에 아주 개쪽을썼음 ㅡㅡ [새창]	2013-09-30 10:48:14	50	삭제
		곰색 // 경찰부르려고도 했는데 와이프될사람이 막더라구요. 다 학생때는 저런거니까 불편해도 참자고.. 아야소피아 // 그건 무슨논리세요? ㅎㅎ 신촌이라는게 연세대,고려대 학생들의 거리인가요? 신촌 근처에만 해도 이대,홍대,서강대가 더있어요. 공용된 공간에서 전용하듯이 사용하는 연대와 고대 학생들이 조심해야 할 문제이지, 그곳에 간 것이 잘못이라면, 학생들의 잘못된 행동을 묵인하고 용인하는 행동밖에 되지 않습니다. 참 이상한 논리시네요? 남에게 피해끼치는 행태를 피하기 위해 약속장소를 옮긴다? 어불성설 아니에요?
	632	내가 신촌에서 고연전덕분에 아주 개쪽을썼음 ㅡㅡ [새창]	2013-09-30 10:33:15	10	삭제
		검푸른홍어 // 서로간에 디스전이였던 연고전 -> 서로 술먹고 죽자고놀자 씁쓸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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