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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모든것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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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모든것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09-18 11:37:20 0 삭제
    7급 출신 현직 6급 근무자입니다.
    09년 시험 합격하고 10년 1월 발령 받았습니다.
    나이는 32이네요.
    수능시험과 공무원시험은 그 궤를 달리 합니다.
    현실적인 팁을 드리고 싶어서 댓글 남겨요.
    저도 첫 모의고사때 국어 35점 맞고 그랬어요..
    거기다 저는 이공계 출신이라 행정직 시험 준비할 때 멘붕 온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죠..
    판례랑 법리랑 안맞아.. 그게 시험에 나와.
    무조건 앞글자..그게 시험에 나와.
    다 맞는 것같은데..이건 왜 틀리지?.신체부위는 다 짧게 발음?
    수 많은 절차법과 그 안에 있는 기간들..외워야하다니..
    네 외워야합니다...

    과목별 노하우를 알려드리자면
    국어..실용국어를 외우셔야 해요. 뒷부분 한자 쓰임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용국어 한 문제 푸는 시간은 20초 내로 유지하는 습관 들이세요.
    영어..평소 실력에서 더 올리기가 힘들거에요. 단어는 3만3천단어 외우시고 문법은 매일 조금씩..독해는 풀면 맞추니까 꼭 푸세요. 독해문제 맞추기 위한 시간은 헌법, 행정법, 국사 등에서 벌어야 합니다.
    국사..결국 암기이긴 한데요. 9급같은 경우는 수능스타일이 그나마 먹히고 7급은 상당부분 암기를 해야해요. 3국시대를 예로 들면 각국의 전성기를 위한 공통조건을 이해하고 대략적인 시기를 암기한다면 그 이후에는 율령반포 등을 실시한 왕을 외우는 식이죠.
    행정법 헌법..법리를 이해하고 판례와 연관 지어 통합적으로 암기해야 합니다. 그냥 통째 외우라는 게 아니구요. 가령 헌법에서 기본권 관련 판례는 기본권 관련된 헌법의 이해와 독일, 미국헌법의 비교를 하고 이해해야 외우기가 쉽죠. 다만 정부조직법, 행정절차법 등은 과정을 이해하고 암기하셔야 하죠. 암기력이 좋지 않다면 반복과 업데이트가 방법입니다.
    경제학..이해 비중이 가장 높은 과목입니다. 개념정리가 꼭 선행되어야하구요. 경제학의 용어와 설명을 그래프와 공식을 연결 지어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거시문제가 더 많이 나오지만 미시가 기본이 되어야하구요.계산문제는 패턴이 일정하니까 기출문제와 문제집에 나온 문제를 계속 풀어서 어지간한 암산은 외워놓을 정도로 숙달하시면 시간절약에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행정학..앞글자를 많이 따서 외웁니다. 행정학은 역사가 짧은 관계로 법학만큼 체계적이지도 않고 굳이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큰 조류를 앞부분에서 설명하는데요. 잘 듣고 이해하시면 나머지는 이해, 앞글자 외우기의 반복이죠. 시간투자를 많이 하시고 기출문제를 많이 푸셔야 해요.

    보통 수험생들의 낙방 요인이 시험 전에 전 과정을 다 보고 가려는 것인데요. 1년 해서 종합반도 듣고 부족한 부분 단과도 들었다면, 법이 통째 바뀌는 상황이 오지 않았다면 나머지는 압축과 반복입니다.
    본인이 아는 부분은 넘기고 기억 안나는 부분은 남기고 외우고 체크하고
    다시 봤을 때 기억나면 체크한거 지우고.. 그렇게 빈틈을 없애는 거에요
    시간이 부족하다면 돈으로 떼우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정리강의라고 있습니다. 인터넷 강의인데요.
    교재가 따로 나오는데 요게 본인이 작성해야할 정리노트를 대신해 주죠.
    한번 들은 후에 앞서 말했듯 모르는 부분 체크한 것이 이해가 어렵다면 그 부분만 다시 찾아서 듣는 거죠. 책에다가 동영상 강의의 시간대를 기록해놓을 수도 있고 대부분 동영상강의 뷰어가 책갈피 기능을 제공하니까 그걸 써도 되고 그래요.

    얼마나 심려가 크시겠습니까만..패배감을 벗어나는 방법은 그 진흙탕을 빨리 벗어나는 것입니다. 별 수 없는 게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게 공무원 시험입니다. 넘치도록 부으려면 공부를 피터지게 영리하게 의심없이 해야해요.
    10 지방대다니는데 오늘 무도 보고 좀 의외였음;; [새창] 2013-08-31 23:04:57 15 삭제
    나름 괜찮다는 지방국립대도 먹고 살아보겠다고 들어온 공무원조직도
    그놈의 군대문화는 다 존재하더라는..
    과 선배라는 인간이 첫학부 모임 때 지껄인다는 소리가
    전과는 배신이다. 그건 내가 못본다.
    과를 옮기느니 차라리 재수를 해라였음
    개인이 적성에 안맞아서 공부 열심히 해서 지 살길 찾겠다는데..
    그 뒤로는 과모임은 절대 안갔음
    취직해서 공무원 되서도 나보다 월급 백만원 더 받는 사무관은
    일 다 떠넘기고 하는 짓이라곤 출장 달고 쳐놀면서 사무실에서
    핸드폰 갖고 노는 것임
    과장이 일 좀 하라고 하면 한참 일할 사무관이 말년병장 열외 놀이하듯 의자 제끼고 쌩까고 일떠넘기고 가관도 아님..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하기싫어서 대는 핑계는 요약하자면
    주무관=이병~상병, 사무관=병장
    잡일하기 싫어서 난 사무관 됐다..
    일은 모두 니가 해..
    사무관들중 사무실의 유일한 일반병 군필자..
    9 우리 살면서경험끝에얻은 교훈이나 삶의팁 말해볼래요? [새창] 2013-08-28 09:42:53 3 삭제
    절차를 무시하면 절차에 복수당한다.

    업무는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

    상사에게 보고는 원래 기일의 하루나 한나절 앞서서 하라.

    구체적으로 지시하지 않는 상사의 지시를 의심하라.

    30분 일찍 출근하라.
    8 현 정부가 600만달러를 기부한 이유? [새창] 2013-08-23 10:07:30 1 삭제
    이 글이 성지가 되지 않길 바란다..하지만 과거 그들이 해온 행동을 보면 무리도 아니지..
    7 “한글 때문에 한국 노벨상 못타” 日우익나팔수 오선화 (스압주의 [새창] 2013-07-29 11:05:23 0 삭제
    우리 나라 한자 교육이 문제이긴 하지..한자 뿐만 아니라 영어교육도 마찬가지...
    학교에서 가르치는 모든 학문의 교수 방법론의 문제야..
    고젠카라는 사람은 뭐 딱히 주목할 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같으니까 차치하고...별론으로...
    우리나라 한자교육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자면, 한자는 우리말의 근간이니까 배워야 하긴 해...근데 문제가 있어
    정작 한자를 배워야한다면
    "제자원리는 한페이지에서 끝낸 다음 한자는 건너뛰고 한문부터 배우는 현재의 비효율적인 교육시스템"부터 뜯어고쳐야겠지.
    그림을 외우는 식으로 외웠다가 시험이 끝나면 모두 잊어버리는 우를 범하게 되니까 말이야..
    작문을 하려고하면서 한글을 모르면 안되듯....한문 이전에 기본 한자 3천자라도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시작해야지.
    영어도 마찬가지...알파벳 가르친 다음에는 문장 패턴을 기반으로 회화수업(수업이라고 하기에도 뭐한 것이 의사소통을 위한 수단으로서 그냥 익혀야할 것이니까..)을 하고 난 후에 작문을 위한 문법부터 가르치는 게 맞다고 봐..
    회화는 강세나 도치, 상황에 따른 뉘앙스 파악을 통해 비문법적인 표현이라도 의사소통이 가능해.
    일단 의사소통하는 법부터 배워야 고급문법을 가미해서 글쓰기를 배울 수 있을 거 아니겠냐고.
    걷지도 못하는 애들한테 뛰라고 하면 되겠어?
    근데 우리나라 언어 교육이 왜 이렇게 됐냐...
    영문학이나 한문학 전공하지 않는 이상 언어는 학문(도달해야할 지향점)이라기보다 수단적인 성격이 강한데
    거기에다가 점수를 매기면서 엉망이 됐다고 봐..
    이러니 언어를 6년 배워도 벙어리 신세들이지..
    난 영어나 제2외국어는 적어도 점수를 매기는 커리큘럼이나 수능과목, 입사시험, 일반직 공무원 시험에서는 빼버려야한다고 생각해.
    그냥 시험없이 회화수업이나 중3때까지 일주일에 3시간씩 넣어주고, 3천자나 반복시키면서 맘 편히 가는 게 훨씬 나아.
    쓰레기같은 교육 받고 머리가 엉망진창이 되느니 아예 안해서 백지상태인 게 낫다는 이야기지..
    6 대한민국의 히어로 유재흥 [새창] 2013-06-10 23:51:17 2 삭제
    91세..쓰잘데기 없이 오래도 살았네 참...
    5 (약스압) 해방이후 최악의 건물들 JPG [새창] 2013-06-10 10:19:43 1 삭제
    아이파크 타워는 꼭 제사상에 올라가는 고명 얹은 병어 같음..
    4 (약스압) 해방이후 최악의 건물들 JPG [새창] 2013-06-10 10:19:43 6 삭제
    아이파크 타워는 꼭 제사상에 올라가는 고명 얹은 병어 같음..
    3 [익명]음악 전공하는데 재능의 한계를 느껴요. [새창] 2013-05-22 08:39:47 2 삭제
    문제의 원인을 본인이 써놓으셨네요...
    "유치원때부터 지금까지 제 모든 휴일을 반납하고
    연습했고 제게는 학창시절에 제 또래 친구들이 즐겁게 만나서 밖에서 놀고 가족과 여행하고 하는 시간들이 없었어요.
    수학여행도 갈 수 없었고 유일한 여행이라고는 음악 캠프를 가는 정도였죠."
    2 [익명]음악 전공하는데 재능의 한계를 느껴요. [새창] 2013-05-22 08:39:47 18 삭제
    문제의 원인을 본인이 써놓으셨네요...
    "유치원때부터 지금까지 제 모든 휴일을 반납하고
    연습했고 제게는 학창시절에 제 또래 친구들이 즐겁게 만나서 밖에서 놀고 가족과 여행하고 하는 시간들이 없었어요.
    수학여행도 갈 수 없었고 유일한 여행이라고는 음악 캠프를 가는 정도였죠."
    1 펌 [훈훈,감동] 블랙박스에 담긴 우리나라의 훈훈한 모습 [새창] 2013-05-08 20:05:23 0 삭제
    가입만 하고 눈팅만 하다가(추천이나 반대도 안했음)
    글을 쓰려고보니 일베 테러 방지하신다고 10회 이상 제한 걸려있더라구요.
    오유의 글들을 보면서 아직 많은 사람들이 깨어있고, 민주주의에 대한 올바른 신념을 갖고 있구나
    선한 본성을 갖고 있고,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구나.
    희망을 갖게 됩니다.

    아이엠에프 이후 사회적 자원이 의대와 법대로 서울로 쏠리기 시작하던 시점에 대학생활을 시작했던(대충 짐작하시겠지만 00학번)
    공대를 거쳐 공돌이를 하다가 공무원이 된 그냥 갈대같은 사람이 그냥 유머사이트라고 보기에는 지성과 유머, 지식과 절제가 있는
    이곳을 알게되어 참 기쁘다는 말을 여러분께 전하고 싶었어요.

    살면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올려주신 영상에서 배우고 갑니다.

    사회 어느곳이든 기득권이 없는 곳이 없고 기득권의 횡포는 심지어 이곳도 마찬가지입니다.
    높은 계급을 가진 사람이 낮은 사람의 과실을 차지하고, 빽 있는 사람은 빽 없는 사람의 자리를 차지하지요.

    그 사람들은 자기자신이 조직을 움직여서 세상이 돌아간다고 착각하지만, 블랙박스에 나온 사람들같은 사람들이 있어서 돌아갑니다.
    저도 공무원을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을 다시 찾게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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